박근혜 "5년내 '코스피 3000' 시대 열 것"
거래소직원의 '시장친화 정책' 요구에 "꼭 그렇게 하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지금 시대는 창조경제가 필요하며 다른 데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선도하면서 창의성, 상상력, 특히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정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주식투자하는 인구가 약 500만을 넘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경제 활동하는 국민 5인 중에 한 명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제가 오늘도 빨간 옷을 입고 왔지만 빨간 옷이 주식 시세에서 옮겨 붙어서 매일 빨간 불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 거래소직원이 "시장친화적인 정책, 시장규제보다는 육성하는 정책을 기대하겠다"고 말하자, 박 후보는 "꼭 그렇게 하겠다"며 "지금 주가가 2000이 됐는데 주가 3000 시대까지 가려면 파이도 키워야 하고 새 일자리, 새 성장동력,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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