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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부산 갈매기는 의리와 정의의 상징"

수만 군중 운집, 자정까지 서울 전역 돌며 유세 총력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8일 "부산 갈매기는 의리와 정의의 상징이다. 여러분께서 내일 투표해 주시면 우리 부산과 대한민국이 승리할 수 있다"며 부산 유권자들에게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많은 군중이 운집한 부산역 앞 유세에서 "우리 부산을 진정한 해양수도로 만들 후보가 과연 누구인가? 우리 부산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금융산업지로 만들 후보는 누구인가?"라고 물은 뒤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경험없는 선장은 파도를 피하려다 배를 좌초시켜 버릴 것이고, 경험많은 선장은 파도를 뚫고 들어가 배를 구한다"며 "저 박근혜는 수많은 위기를 그동안 극복해왔다. 위기의 민생을 구하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켜드리면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의 연설에는 1만5천여 명(경찰추산)의 인파가 몰렸고, 지지자들의 환호가 이어져 박 후보의 연설이 2~3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그는 지지자들의 연호에 "부산시민 여러분 감사하다"며 "항상 부산시민 여러분은 제게 큰 힘이 돼주셨다. 이번에도 꼭 그렇게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오늘 태극기를 흔들면서 열렬히 외치는 부산시민들을 보며 우리 대한민국이 반드시 국민행복 시대를 열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며 "대한민국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우리 국민들이 행복한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가 된다면 여러분 모두는 그 역사를 만들어 낸 현장에 계시다고 나중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60대 남성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 육영수 여사의 사진액자를 머리 위로 흔들기도 하고, 박 후보가 연설을 마치고 대전역으로 향하는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을 시작하자 그를 보기 위해 일부 시민들은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를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부산, 대전을 거쳐 저녁에 상경, 자정까지 광화문, 명동, 동대문, 건대역 등 서울 전역을 돌며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박 후보는 공식석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전국을 1만km 이상 돌았다.
부산=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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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2 0
    반얀나무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의 절반은 그대의 책임이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사람들의 책임이다. 그리고 그 일에서 얻어지는 행복은 모두 그대의 것이다.
    - 투표하자
    - 반스시 투표 하자
    - 투표장에서 쓰러질 각오로 투표하자
    새정치란 약자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자를 생각하는 세상은 아름답다
    그래서 새정치란 아름답다

  • 1 1
    자작나무

    검찰은 권력의 개로
    언론은 권력의 받아쓰기로
    국정원은 민간인 사찰로
    경찰은 명박산성지기로
    모두 양아치판으로 만들어 놓고
    정의를 입에 올리냐.....................가소롭도다

  • 3 1
    다까끼는

    배신과 변절 불의의 상징.
    피는 진하거든.

  • 6 1
    케이시

    유신.수첩.공주 수많은 별명중에 말까지 어눌하시고
    소인배 보다못한 사람이 대통령 하실려고 부산 갈매기들이
    끼륵끼륵 웃고 날아가는 모슴이 보이네 수구.꼴통들이
    5년간 나라 말아먹고 염치도 없으시네 걍 그네나 타시지

  • 5 1
    치맥먹자

    분별없는 수준미달 사고력 집단의 개체수가 그리 많은 것에 항상 감동.인간탈을 쓴 원숭이떼 같음. 왠하면 ‘나와다름‘으로 인정하고싶지만 아무리 보아도 머리는 닭이요 발은 오리발이던데...닭이 돼서 홀딱 말아먹고 저무리가 쪽박차는 꼴을 보고싶으나 절반이상인 개념자들의 꿈을 위해 내일 투표하러 간다

  • 12 1
    그래서 당신은 아웃

    당신이 '정의'를 입에 담을 수 없지. 그건 자기모순이니까. 당신이 대통령 후보에 나온 게 정의에 반한다는 거지. 정의란 개념을 더럽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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