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대강사업 잘못, 朴 "잘못 있으면 바로잡겠다"
朴 "4대강 현 정부 핵심사업, 하지마라 할 범위 넘어서"
문 후보가 먼저 "4대강 사업을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하냐"고 묻자 박 후보는 "대운하는 굉장히 반대했고 4대강이 치수 위주 사업이라면 지켜보기로 했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이어 "4대강은 현정부 최대 핵심사업이라 개인이 그것에 대해 '하지마'라고 하는 것은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며 그동안의 침묵에 대해 해명한 뒤, "이것은 앞으로 홍수도 지나보고 결과를 보고 보완할 점이 있거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위원회를 구성해서라도 검토를 해서 바로 잡아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그러자 "이미 지난 여름에 엄청난 녹조가 발생했다. 보들도 침식이 생겨 안전에도 위협이 드러났다"며 "그렇다면 4대강 사업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유지관리를 위해서도 수십조의 예산이 드는데 이미 22조원을 투입한 것이 얼마나 낭비냐"라고 반문한 뒤, "저도 당장 철거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수문을 상시적으로 열어 수질을 회복시키고 보철거가 필요한지 검증 필요하고 국민동의하에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 후보는 "제 말과 비슷한 말을 하는 것 같다"고 답했고, 문 후보는 시간상 이유로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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