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 실무적으로만 이름 들어가"
"새누리, 혼탁한 선거판 만들기 작전의 일환"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의원이 제시한 서류는 부산지방법원2011가합86 양00 사건의 송달 및 확정증명원에 문재인 후보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 의원이 법률상식을 제대로 갖춘 국회의원이라면 문재인 후보가 이 사건의 소송대리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이 허위 주장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텐데 왜 그러는 것일까"라며 "박근혜 후보 측이 허위 사실 흑색선전을 통해서 투표율을 낮추기 위한 저질 선거판, 혼탁한 선거판을 만들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그는 이어 "캠프에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 권성동 의원이 사과하고 이 사실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사실여부를 바로 잡지 않으면 형사 고소 및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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