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철, 12일 청문회 안 나오면 고발조치"
김재철 불출석 사유서 "노조 불법파업으로 MBC 경쟁력 하락"
김재철 MBC 사장은 지난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또다시 불출석하면서 "본인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영방송사 사장으로 위원회 출석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김 사장은 각각 지난 1일 보낸 사유서에서 "MBC노조는 본인의 국회 상임위 출석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C노조가 170일동안 벌인 파업은 불법파업이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임된 공영방송사의 사장을 물러나라고 주장하며 벌인 파업으로 MBC의 경쟁력은 크게 떨어졌다"고 거듭 노조를 비난했다.
그는 사유서 앞에서는 베트남 출국 등 해외 일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불출석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유서 말미에서는 "공영방송의 위상과 중립성을 위해 본인이 귀 위원회에 불출석하게 됨을 두루 혜량해달라"고 상반된 해명을 하기도 했다.
국회 환노위 민주당 간사 홍영표 의원은 사유서를 공개한 뒤, "김재철 사장이 국회와 국회법을 철저히 무시하고 국회에 불출석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재철 사장이 오는 12일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사장은 앞서 세 차례의 국회 환노위 출석 요구를 모두 해외 일정을 이유로 거부해, 야당 단독 의결로 오는 12일 청문회 개최가 확정됐다.
2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김 사장은 각각 지난 1일 보낸 사유서에서 "MBC노조는 본인의 국회 상임위 출석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C노조가 170일동안 벌인 파업은 불법파업이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임된 공영방송사의 사장을 물러나라고 주장하며 벌인 파업으로 MBC의 경쟁력은 크게 떨어졌다"고 거듭 노조를 비난했다.
그는 사유서 앞에서는 베트남 출국 등 해외 일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불출석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유서 말미에서는 "공영방송의 위상과 중립성을 위해 본인이 귀 위원회에 불출석하게 됨을 두루 혜량해달라"고 상반된 해명을 하기도 했다.
국회 환노위 민주당 간사 홍영표 의원은 사유서를 공개한 뒤, "김재철 사장이 국회와 국회법을 철저히 무시하고 국회에 불출석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재철 사장이 오는 12일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사장은 앞서 세 차례의 국회 환노위 출석 요구를 모두 해외 일정을 이유로 거부해, 야당 단독 의결로 오는 12일 청문회 개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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