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문재인측 "새누리 간 전직 민주의원들은 정치철새"

"민주화 원로 포기하고 변절하는 모습에 통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은 15일 동교동-상동동계 전직 의원들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박근혜 후보식 정치쇄신이 철새도래지를 양성하는 과거의 한나라당 정치로 회귀하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재인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10년 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날아 간 철새정치인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들 전직 의원들을 정치철새로 규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지역 민주당 전 의원 출신 20명의 집단적 새누리당 입당 및 박근혜 후보지지 기자회견을 보면서 모든 국민은 정치가 10년 전으로 후퇴함을 느끼며 개탄해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문에는 현재의 세 후보 중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해 대통령에 당선 되면 한 사람은 대통령, 한사람은 국무총리가 되어 호남출신은 어느 자리에도 들어 갈 수가 없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고 지역주의 발언을 질타했다.

그는 "국민들은 평생을 민주화운동에 몸담아 왔던 호남의 자존심이던 그 분들이 민주화의 원로임을 포기하고 변절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 분들께서 향후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김대중 대통령님을 어떻게 만날 것인지 궁금해 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국정파탄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문재인-안철수 야권후보의 단일화 기대를 호남출신 인사들의 자리싸움보다 못한 행위로 전락시켜버린 역사 앞의 과오를 그 분들은 어떻게 변명할 것인지 자못 통탄스러울 뿐"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정엽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1
    한심하다

    이런 시각을 가진 문재인 캠프의 논평이 문 문후보의 한계를 드러낸다.
    굳이 '호남출신'이라고 못박으며 비난하는 이유가무엇인가?
    상도동계 출신들도 있다는데 말이다.
    또, 문재인 후보는 "롯데가 한국시리즈 가면 안철수와 시구단일화 하겠다"고 했다는데, 참으로 한심한 발언이다.
    대선후보가 일개 지역 구단을 응윈하는 발언이나 하고 있다니 말이다.

  • 1 0
    이중잣대

    철새도래지, 변절이 되었다고 부끄러운 소리보다
    어느당으로 가면 변절이고, 어느당으로 가면 그 뭐 무슨 무슨새라고 하면
    그 참 부끄럽고 염치없는 소리들 아닌가?
    이중인격, 이중편집, 이런모습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이런 일들이 왜 발생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 1 2
    김영택(金榮澤)

    문재인너도 해야하는거재 통합........
    지역주의를 벗어나서 사상과 이념은 초월하여
    뭘 알겟는가........
    통합 이는 통일할때도 통합이 필요하지 .
    하늘의 뜻도 모르면서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