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위기, 카드대란 이래 최악
부동산거품 파열로 가계부채 위기 심화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이 부동산거품 파열의 여파로 2003년 카드대란이래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0∼24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국내은행 여신 책임자를 면담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38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카드사태(2003년 3분기ㆍ44포인트)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자,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4분기~2009년2분기ㆍ25포인트) 때보다도 1.5배 높은 수치다.
가계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에는 3~9포인트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 9포인트, 2분기 22포인트, 3분기 28포인트에 이어 4분기 38포인트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부동산거품 파열이 더 빨라질 경우 가계 신용위험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은은 지난주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동산거품이 다른 나라들보다 덜 빠졌다며 추가로 부동산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의 신용위험도 동반 상승해, 4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은 16포인트로 2009년 2분기(16포인트) 이후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역시 44포인트로 2009년 1분기(47포인트) 이래 최대였다.
가계와 기업을 종합한 민간부문의 신용위험지수는 38포인트로 2009년 1분기(38포인트) 수준이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0∼24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국내은행 여신 책임자를 면담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38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카드사태(2003년 3분기ㆍ44포인트)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자,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4분기~2009년2분기ㆍ25포인트) 때보다도 1.5배 높은 수치다.
가계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에는 3~9포인트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 9포인트, 2분기 22포인트, 3분기 28포인트에 이어 4분기 38포인트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부동산거품 파열이 더 빨라질 경우 가계 신용위험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은은 지난주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동산거품이 다른 나라들보다 덜 빠졌다며 추가로 부동산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의 신용위험도 동반 상승해, 4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은 16포인트로 2009년 2분기(16포인트) 이후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역시 44포인트로 2009년 1분기(47포인트) 이래 최대였다.
가계와 기업을 종합한 민간부문의 신용위험지수는 38포인트로 2009년 1분기(38포인트)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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