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 박근혜 46.6%, 안철수 40.5%
40대 이상에서 박근혜가 앞서
2일 <청주K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충북지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선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는 38.5%를 얻어 안 후보(22.3%)와 문 후보(15.5%)를 따돌렸다.
현재 출마를 선언했거나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강지원 변호사(0.4%)나 통합진보당 민병렬 최고위원(0.2%), 같은 당 이정희 전 대표(0.2%), 정운찬 전 총리(0.1%) 등은 한자리수 지지율도 얻지 못했다. 22.2%는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대답에 응하지 않았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46.6%)가 안 후보(40.5%)를 6.1%포인트 앞섰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50.4%)가 문 후보(37.0%)를 13.4%포인트 앞섰다.
이들 3명에 대한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후보가 47.9%, 안 후보가 21.0%, 문 후보가 14.2%였다.
세대별 지지도에서 박 후보가 40대 이상에서, 안 후보는 20∼30대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 ‘단일화 해야한다’는 응답률은 33.4%였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와 ‘각자 완주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29.4%, 24.0%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94.6%는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률은 1.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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