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근혜, 우스갯말로 반전있는 여자"
"오전엔 사과, 오후엔 말춤이라니"
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사과와 반성을 했으면 절에 들어가 참회하거나 기도하는 모습을 하루정도는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혁당을 민혁당이라고 발음한 것이 과연 프롬프터의 오타때문이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신중하지 못하고 마음속 깊이 유신에 대한, 인혁당 판결에 대한 참회의 마음이 깊지 않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의 박근혜 후보의 언행으로 봤을 때 진전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5.16이 혁명이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또는 인혁당 사건은 두 개의 판결이었다고 말한 것이 엊그제인데 손바닥 뒤집듯 한 이유가 과연 표를 얻기 위한 것이었느냐 아니었느냐가 지켜볼 대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