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PK에서도 정권교체 열망 높아"
"안철수 출마후 중도층, 박근혜에게서 이탈"
윤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1~22일 실시한 KSOI의 여론조사와 관련,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는 게 낫느냐, 이런 질문들이 있었는데 PK지역에서 보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이고, 새누리당이 재집권 하는 게 낫다는 43.2%였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후보확정 이후에 통합행보를 보이면서 중도층에서 일정 부분 지지층을 흡수한 바 있다. 그렇지만 아직 견고하게 본인 지지층으로 확정되지 않았던 층들이 안철수 후보가 중도를 표방하면서 적극적인 대선행보를 보이고 명확한 대선 입장을 밝히면서 일정 부분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 이탈한 것으로 분석이 된다"며 "문재인 후보도 20%대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권에 대한 부산 민심이 상당히 거부감이 커졌다. 영남벨트에서 PK지역이 이탈하는 현상들이 현 정권 들어서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TK인 대구.경북 중심으로 인사운용 등이 이뤄지고 부산 중심으로 신공항 요구사항들이 많았었지만 무산이 되고 또 부산저축은행 사건 등으로 민심이반이 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총선과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한 55% 되는데 대선은 투표율이 한 70%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며 "늘어나는 15%의 유권자가 어떤 성향이냐? 중도무당파적 성향이 상당히 많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는 것"이라고 박근혜 후보가 중도층을 흡수하지 못할 경우 크게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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