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일자리 통해 성장 높여야"
"일자리 통해 성장 높이는 포용적 성장이 중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7일 일자리를 화두로 본격적인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태평양물산 3층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상공회의소,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청년유니온 등의 대표과 가진 일자리 간담회에서 "경제성장률을 늘려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은 과거의 패러다임이고, 지금은 반대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으로 성장방안을 삼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이 먼저고 일자리가 나중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를 통해서 성장을 높이기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도 가능하다"며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고 다보스포럼, OECD 경제이사회에서도 포용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 해왔던 성장방식으로는 일자리가 늘지 않는다는 것이 오랫동안 확인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참여정부 이전부터 그런 현상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는 성장과 일자리는 별개라고 의식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의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10년 정권에서 안됐거나 잘못되게 한 부분을 반드시 바로 세우길 바란다"며 "인삿말 중에 고통분담을 말했는데 사실 15년전 IMF 왔을 때 김대중 대통령이 고통분담을 말했다. 그런데 15년이 지났지만 잘 아다시피 근 900만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핵심문제다. 새 정부가 지금까지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되돌려 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지혜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를 예로 들며 "그들이 화가 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다가 찾지 못해서 힘들어 하고 생활고를 겪다가 그런 선택을 했고,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묻지마'가 아닌 '나를 알아봐달라'는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대선후보들이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는데 청년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경제민주화는 다른 것이 아니다. 경제에서 일 주체로, 우리가 경제생활할 주체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노동권을 보장해서 실제로 노동을 하면서 경제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게 청년들의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손경식 상공회의소 회장은 "비정규직 이야기를 하지만 오늘 현실에서 비정규직도 직업의 한 형태로 수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지만 비정규직과 정규직 차별대우는 시정돼야 한다. 기업 전략도 환경에 따라서 많이 바꿔야하므로 비정규직도 불가피한 부분이 있지만 대우는 똑같이 해야한다는 것이다. 정치권 기업 노동계 모두 힘 합쳐서 지혜를 내고 훌륭한 정책을 펴 나갔으면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부터 해야한다. 정부가 관장하는 비정규직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상시 필요한 일자리는 단계적으로 정규직을 전환하고, 청년을 많이 고용하는 기업에는 지원혜택을 드리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태평양물산 3층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상공회의소,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청년유니온 등의 대표과 가진 일자리 간담회에서 "경제성장률을 늘려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은 과거의 패러다임이고, 지금은 반대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으로 성장방안을 삼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이 먼저고 일자리가 나중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를 통해서 성장을 높이기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도 가능하다"며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고 다보스포럼, OECD 경제이사회에서도 포용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 해왔던 성장방식으로는 일자리가 늘지 않는다는 것이 오랫동안 확인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참여정부 이전부터 그런 현상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는 성장과 일자리는 별개라고 의식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의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10년 정권에서 안됐거나 잘못되게 한 부분을 반드시 바로 세우길 바란다"며 "인삿말 중에 고통분담을 말했는데 사실 15년전 IMF 왔을 때 김대중 대통령이 고통분담을 말했다. 그런데 15년이 지났지만 잘 아다시피 근 900만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핵심문제다. 새 정부가 지금까지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되돌려 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지혜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를 예로 들며 "그들이 화가 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다가 찾지 못해서 힘들어 하고 생활고를 겪다가 그런 선택을 했고,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묻지마'가 아닌 '나를 알아봐달라'는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대선후보들이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는데 청년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경제민주화는 다른 것이 아니다. 경제에서 일 주체로, 우리가 경제생활할 주체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노동권을 보장해서 실제로 노동을 하면서 경제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게 청년들의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손경식 상공회의소 회장은 "비정규직 이야기를 하지만 오늘 현실에서 비정규직도 직업의 한 형태로 수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지만 비정규직과 정규직 차별대우는 시정돼야 한다. 기업 전략도 환경에 따라서 많이 바꿔야하므로 비정규직도 불가피한 부분이 있지만 대우는 똑같이 해야한다는 것이다. 정치권 기업 노동계 모두 힘 합쳐서 지혜를 내고 훌륭한 정책을 펴 나갔으면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부터 해야한다. 정부가 관장하는 비정규직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상시 필요한 일자리는 단계적으로 정규직을 전환하고, 청년을 많이 고용하는 기업에는 지원혜택을 드리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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