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안 출신' 안창호 보고서 채택 거부
민주당 "안창호 의혹 해소 안돼", 새누리 "공안 출신이라 생트집"
민주통합당이 14일 공안검사 출신 안창호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도덕성을 문제삼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자, 새누리당도 민주당 추천몫인 김이수 후보자를 문제삼는 등 여야 합의 도출에 실패해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헌법재판소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원들은 이날 오전 안창호 후보자와 김이수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오전 10시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장모인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경기도 오산에 있는 9층짜리 고시원 건물을 21억원2천만원에 매입한 뒤 후보의 부인에게 4억원에 넘기기로 매매 예약계약서를 쓴 데 따른 차명거래 부동산실명제 위반 혐의와, 자신의 부인이 영등포구 신길동 뉴타운 지역의 복합건물에 대한 보상금액이 일부 누락된 점, 이밖에 장남이 군복무 중 사법시험 공부를 위해 타병사 대비 2배가량 장기 휴가를 받은 점 등으로 도덕성 지적을 받았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요구한, 장모와 배우자의 금전거래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오산시 고시원 매매계약서, 장모의 오산시 매매계약서와 장모의 서산시 토지에 대한 8월29일 근저당권 말소경위와 대여금 2억5천만원에 대한 통장 사본 등 이런 것들이 제출되지 않아 의혹이 조금도 해소되지 않고있다. 또 오산시 고시원 매입의혹에 대해서는 실소유자에 대한 의문이 발생했는데 부동산 실명제 위반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해명이 전혀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이에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생트집에 불과해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야당의 주장은 결국 안창호 후보자가 검찰 출신, 공안검사 출신이라 것이다. 안 후보자가 공안업무를 주도적으로 종사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있었던 것인데 이런 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위해 없는 사실까지 주장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대법원장이 추천한 김창종, 이진성 후보자에 대해서는 헌법재판관 적격 판정을 내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여야 합의로 추천한 강일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는 18일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여야는 이에따라 여야 합의로 정한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를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헌법재판소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원들은 이날 오전 안창호 후보자와 김이수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오전 10시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장모인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경기도 오산에 있는 9층짜리 고시원 건물을 21억원2천만원에 매입한 뒤 후보의 부인에게 4억원에 넘기기로 매매 예약계약서를 쓴 데 따른 차명거래 부동산실명제 위반 혐의와, 자신의 부인이 영등포구 신길동 뉴타운 지역의 복합건물에 대한 보상금액이 일부 누락된 점, 이밖에 장남이 군복무 중 사법시험 공부를 위해 타병사 대비 2배가량 장기 휴가를 받은 점 등으로 도덕성 지적을 받았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요구한, 장모와 배우자의 금전거래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오산시 고시원 매매계약서, 장모의 오산시 매매계약서와 장모의 서산시 토지에 대한 8월29일 근저당권 말소경위와 대여금 2억5천만원에 대한 통장 사본 등 이런 것들이 제출되지 않아 의혹이 조금도 해소되지 않고있다. 또 오산시 고시원 매입의혹에 대해서는 실소유자에 대한 의문이 발생했는데 부동산 실명제 위반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해명이 전혀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이에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생트집에 불과해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야당의 주장은 결국 안창호 후보자가 검찰 출신, 공안검사 출신이라 것이다. 안 후보자가 공안업무를 주도적으로 종사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있었던 것인데 이런 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위해 없는 사실까지 주장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대법원장이 추천한 김창종, 이진성 후보자에 대해서는 헌법재판관 적격 판정을 내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여야 합의로 추천한 강일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는 18일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여야는 이에따라 여야 합의로 정한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를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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