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박근혜, 대통령보다 박정희 기념관장 해야"
"이한구의 연좌제 발언, 아연실색할 노릇"
윤 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련의 박근혜 후보의 발언을 보면 이분이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역사 인식, 그리고 어떤 헌법질서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결여돼 있다, 그렇게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부의 판단도 이미 끝난 것인데 이것을 붙잡고 계속 아버지를 부정할 수 없다면서 물고 늘어지는 후보도 참 안쓰러울 뿐만 아니라, 당이 사과하겠다고 하는데 후보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나?"라며 "그야말로 이 당이 하나의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정당인가, 이런 것조차도 의심스러워진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연좌제 발언'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에게 묻고 있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딸의 입장이 아니다. 새누리당, 현재의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과거 정권, 그러니까 유신체제에 대해서, 그리고 박정희 군사 독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것"이라며 "그런 것을 연좌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아연실색할 노릇"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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