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새누리 윤영석 의원도 '공천로비' 의혹 수사
윤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 압수수색
부산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7일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와 4·11 총선과 관련한 서류를 다량 압수해 정밀 분석 중이다.
검찰은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수사하는 과정에 윤영석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 데 도와주면 3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윤 의원이 실제 조씨에게 돈을 건넸는지, 조씨가 새누리당 관계자를 상대로 로비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총선 전에 조언을 구하기 위해 조씨를 두어차례 만난 사실은 있으나 조씨에게 금품 제공을 약속한 사실은 없다고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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