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사죄 운운은 일본언론의 오보"
"사죄 아닌 유감이란 표현을 썼을뿐"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이니 회장이 언급한 문서는 박종우 선수의 세리머니와 관련해 ‘정치적 의도나 계획성이 없는 우발적인 행동임’을 설명하기 위하여 보낸 통상적인 문서”라며 “ ‘상호간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노력하자’는 내용을 일본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어 “'사죄' 운운한 것은 일본 언론의 명백한 오보”라며 “문서에 포함된 ‘올림픽 축구대회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유감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to cordially convey my regrets and words for the incident)’는 통상적인 외교수사로 이를 확대 해석한 일부 외신의 보도내용은 뜻하는 바와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이니 회장은 13일 밤 기자들에게 '사죄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히며 "미안하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문서 내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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