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박지원,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주지 마라"
이혜훈 "검찰에 출두한 정두언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국회로 하여금 경색 국면으로 들어가도록 이끄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자진 출석을 압박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겠다는 검찰에 당당히 나가 자신의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히는게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 위상과 정당의 이미지에 더이상 먹칠을 하지 말고 정당정치의 큰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진 정치인의 갈 길이 아닌가 고언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자진출석을 촉구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민주통합당은 정권을 잡아 국가를 운영하겠다고 하면서 스스로 법질서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권을 추구하는 방탄국회의 시도를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며 "꼼수로 국회 쇄신의 상징을 거부하면 민주통합당은 '국민 외면당'이 된다. 중단없는 쇄신에 민주통합당 의원, 양식있는 의원들의 동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통합당 대권주자와 방탄국회 관련 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 아무도 여기에 대해 의견 표명이 없다"며 "앞으로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하는 약속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나. 스스로 신뢰받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박지원 체포동의안이 거론되는데 검찰 수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받을 기회를 본인이 다 버린 일로 착실하게 검찰에 응했던 정두언 의원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며 "방탄국회를 소집한다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7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나서 단 며칠이라도 휴지기를 갖고 국회를 소집하는 것이 그런 비난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고 가세했다.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방탄국회를 활용해서 대선까지 가보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표본으로 방탄국회를 방패삼아 꼼수를 부리고 있고 검찰에 바로 기소하라는 것은 법위에 군림하는 자세이자 검찰에 직무유기를 하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서 필리버스터가 거론되는 데 대해 "국회 선례를 무시하고 필리버스터 제도를 박지원 원내대표 구하기에 악용한다면 국회 선진화법을 후진화시키기위해 활용하는 꼼수 정치로, 국민의 동의를 결코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겠다는 검찰에 당당히 나가 자신의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히는게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 위상과 정당의 이미지에 더이상 먹칠을 하지 말고 정당정치의 큰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진 정치인의 갈 길이 아닌가 고언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자진출석을 촉구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민주통합당은 정권을 잡아 국가를 운영하겠다고 하면서 스스로 법질서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권을 추구하는 방탄국회의 시도를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며 "꼼수로 국회 쇄신의 상징을 거부하면 민주통합당은 '국민 외면당'이 된다. 중단없는 쇄신에 민주통합당 의원, 양식있는 의원들의 동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통합당 대권주자와 방탄국회 관련 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 아무도 여기에 대해 의견 표명이 없다"며 "앞으로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하는 약속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나. 스스로 신뢰받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박지원 체포동의안이 거론되는데 검찰 수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받을 기회를 본인이 다 버린 일로 착실하게 검찰에 응했던 정두언 의원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며 "방탄국회를 소집한다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7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나서 단 며칠이라도 휴지기를 갖고 국회를 소집하는 것이 그런 비난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고 가세했다.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방탄국회를 활용해서 대선까지 가보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표본으로 방탄국회를 방패삼아 꼼수를 부리고 있고 검찰에 바로 기소하라는 것은 법위에 군림하는 자세이자 검찰에 직무유기를 하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서 필리버스터가 거론되는 데 대해 "국회 선례를 무시하고 필리버스터 제도를 박지원 원내대표 구하기에 악용한다면 국회 선진화법을 후진화시키기위해 활용하는 꼼수 정치로, 국민의 동의를 결코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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