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8월20일 전대 강행, 구덩이 파는 꼴"
친박 최고위원들 "오늘 결단 내려야"
친이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5일 새누리당이 기존 경선룰대로 오는 8월20일 대선후보를 선출하려는 것과 관련, "이런 일정이라면 새누리당이 구덩이를 파는 꼴이 아닐까 한다"고 반발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19일 투표하고, 20일 전당대회를 한다는 안이 최고위 의결 예정이라고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기간 모든 국민들의 관심은 런던올림픽에 가 있는데 그사이 경선을 하면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관심을 외면하는 것으로 국민들을 무시하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며 "순회 경선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어쨌든 올림픽 중간에 껴 있기에 하다 멈췄다 다시 할 수도 없고 올림픽이 끝난 직후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한다"고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주장했다.
그러나 친박 정우택 최고위원은 "100% 오픈프라이머리는 국민들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대신 뽑아달라는 것인데 혈세 낭비, 예산 낭비"라며 "각당이 대선후보를 당원 중심으로 뽑되, 필요하면 국민들의 의견을 일정 부분 수렴해 결정하면 될 것이다. 국민이 각당의 대선후보도 뽑고 본선에서 또 대통령을 뽑는 것은 비용도 비용이고, 정당정치의 본질과도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정 최고위원은 "경선룰에 대한 논의기구 설치 문제는 더이상 지지부진하게 미룰 사안이 아니다"며 "오늘 이 문제에 대해 당지도부가 결단을 내려 확실한 방향을 정해야 한다. 당 경선을 몇백억의 국민 세금으로 치를 수밖에 없는 제도로 치루는 것도 민생 기준으로 보면 맞지 않은 게 자명한 이치"라고 말했다.
이정현 최고위원 역시 "이번 경선 역시 앞서 2007년 경선처럼 정말 아름다운 동행경선, 끝까지 같이가는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런데 분명한 것은 국가에도 헌법이 있듯 당에도 당헌이 있다. 지도부는 이 당헌을 우리맘대로 뜻대로 고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듯 지도부도 당헌 준수의 의무가 있다"고 강행을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서병수 사무총장이 제안한 8월 20일 대선후보 선출안에 대해 오후4시께 최고위를 다시 열어 의결키로 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19일 투표하고, 20일 전당대회를 한다는 안이 최고위 의결 예정이라고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기간 모든 국민들의 관심은 런던올림픽에 가 있는데 그사이 경선을 하면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관심을 외면하는 것으로 국민들을 무시하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며 "순회 경선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어쨌든 올림픽 중간에 껴 있기에 하다 멈췄다 다시 할 수도 없고 올림픽이 끝난 직후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한다"고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주장했다.
그러나 친박 정우택 최고위원은 "100% 오픈프라이머리는 국민들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대신 뽑아달라는 것인데 혈세 낭비, 예산 낭비"라며 "각당이 대선후보를 당원 중심으로 뽑되, 필요하면 국민들의 의견을 일정 부분 수렴해 결정하면 될 것이다. 국민이 각당의 대선후보도 뽑고 본선에서 또 대통령을 뽑는 것은 비용도 비용이고, 정당정치의 본질과도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정 최고위원은 "경선룰에 대한 논의기구 설치 문제는 더이상 지지부진하게 미룰 사안이 아니다"며 "오늘 이 문제에 대해 당지도부가 결단을 내려 확실한 방향을 정해야 한다. 당 경선을 몇백억의 국민 세금으로 치를 수밖에 없는 제도로 치루는 것도 민생 기준으로 보면 맞지 않은 게 자명한 이치"라고 말했다.
이정현 최고위원 역시 "이번 경선 역시 앞서 2007년 경선처럼 정말 아름다운 동행경선, 끝까지 같이가는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런데 분명한 것은 국가에도 헌법이 있듯 당에도 당헌이 있다. 지도부는 이 당헌을 우리맘대로 뜻대로 고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듯 지도부도 당헌 준수의 의무가 있다"고 강행을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서병수 사무총장이 제안한 8월 20일 대선후보 선출안에 대해 오후4시께 최고위를 다시 열어 의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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