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나에게 색깔론? 정신이상자", 조갑제에 직격탄
"이석기의 애국가 말 듣고 분노 치밀어"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실제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며 "한나라당 있을 때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대북협력 사업도 했는데 '평양 가서 살아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애국가' 발언 파문에 대해서도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을 때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며 "과격한 운동권 학생이 그 말을 해도 야단치는데, 한나라의 국회의원이 그래서야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받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새누리당의 국가관 검증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관을 검증해야 한다는 얘기도 답답하다"며 "나와 다르면 색깔론을 뒤집어 씌우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증오의 시대로 가는데, 우리 사회가 좀 편안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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