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가뭄 식량지원 카드 만지작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준다는 미풍양속 있어"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준다는 미풍양속이 있다"며 "그런 것에 대해서 정부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북한이 처해 있는 가뭄의 상황, 그리고 그런 가뭄의 어려움을 북한이 어떤 식으로 극복하려 하는지, 거기에 따라서 식량사정을 포함한 여러가지 어려움, 그리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것, 한반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적절한 방안과 적절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뭄문제는 여러가지 심각해지면 식량문제와도 연관되고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항상 원칙과 열린 자세를 갖고 상황을 보면서 여러가지 적절한 시점과 방안 이런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거듭 대북식량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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