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초기때 천성산 터널에 반대하며 100여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였던 지율 스님이 대선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지율 스님은 지난 11일 문 고문이 펴낸 책 <운명>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문 고문을 상대로 책 내용 정정 및 사과문 게재와 함께 2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냈다.
지율스님은 소장에서 우선 <운명>에 “천성산 터널 문제는 대통령이 대선 과정 중에 노선재검토를 공약했던 사안이다. 그 공약에 따라 노선재검토위를 구성했다”고 되어 있는 것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산고속철도노선 천성산 관통사업을 백지화하고 대안노선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의 '불교정책 10대 공약'을 보면 "전통사찰의 보존과 수행환경 보호를 위해 북한산 관통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부산고속철도 노선 천성산-금정산 관통사업을 백지화하고 대안노선을 검토하겠다"고 적시돼 있다.
지율 스님은 또한 <운명>에 "불교계에 협조를 구했다. 불교계에서 환경운동 하는 분들도 현실적으로 노선을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수긍했다. (하지만) 천성산터널은 정부 출범 때부터 단식을 하며 반대운동을 이끌었던 지율 스님이 종정 스님의 지시나 종단 방침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기술된 부분도 문제 삼았다.
지율 스님은 이에 대해 "당시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주장했던 '천성산대책위'를 논의 대상에서 배제시킨 뒤, 부산환경연합을 중심으로 '노선재검토위'를 구성했다"면서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아닌, 당시 정치적으로 동지관계였던 시민단체와 꾸린 협의체에 대해 그 결과를 승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웃집 김씨와 이씨가 합의했는데 집주인이 집을 비우지 않는다고 하는 주장과 다름 아니다"고 반박했다.
지율 스님은 또한 '종정스님의 지시나 종단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기술한 데 대해서도 “이 내용과 관련해 종정스님의 지시를 받은 바는 결코 없으며, 종단의 방침이나 지시를 받은 일 역시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문 고문은 지난달 지율 스님에게 답변을 보내 "스님이 종정스님의 지시나 종단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기술했을 뿐, 스님이 종정스님이나 종단의 어른 스님들로부터 지시를 받고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기술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회적 갈등 관리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말하기 위해 객관적 상황을 간략하게 기술한 것일뿐 스님의 명예에 해가 되는 내용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율이 말한 팩트가 맞다고 치자. 그게 그리 중요한가? 지금 4대강은 개판 똥강되고 올 여름 장마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심히 염려스럽고, 상류에서부터 썩어 내려온 물을 먹어야하는 부산 경남 사람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천성산 도룡뇽은 목숨걸고 지키려들더니 사대강 수많은 생명은 아무 것도 아니었던가?
지율을 욕하는 사람들은 언론도 안보나? 4대강 반대투쟁에 앞장선 종교계인사중 하나가 지율인데, 신문기사 검색좀하고 4대강 반대했는지 안했는지 한번 판단해보라. 그리고, 노무현 공약집에는 분명 백지화라고 되어있다. 불교계 10대공약중 하나이지. http://eco-center.org/zbxe/?document_srl=17613&mid=ktx_data
지율 스님이 초조한가 봐요. 문재인과 만나서 말로 해결하기 보다는 법에 호소하는 것을 보면 저 수세적이고 방어적이고 피해 망상에 가까운 심리... 지율 스님. 놓아 버리세요. 放下 !!! 너그럽게 포용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어차피 제 잘난 맛에 사는게 인간인데 그런 남들을 그렇게 용납을 못 하세요? 놓아 버리세요. 편안해져요.
4대강을 가지고 지율 스님을 비난할 것은 못 됩니다. 불순한 의도를 가졌다고 비난할 것도 아닙니다. 사실이 아닌 것이라 생각하시고 분노하는 것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소송으로 해결하셔야 합니까? 스님이.. 세속의 인간들처럼 꼭 법으로 조져야 분이 풀리겠다. 책 속의 몇 자에 그리 마음이 아프셨나요? 법력도 도력도 서푼어치.. 인가요?
지율스님 큰 틀에서 접으십시오 수행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처신해온 것 잘압니다 파사현정도 중요하고 세속적인 의미에서 시비를 가리는 것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만 크게 본질을 벗어난 얘기에 수행자로서 시비지심을 내는 모양 좋지 않아 보입니다 스님을 아끼는 입장에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무연자비의 보살심으로 때론 상식도 넘으셔야 합니다
아 생각할수록 진짜 열 받네.. 문재인님께서 당신 시위할때 무릎꿇고 직접 경청하는 모습 사진이 눈에 선한데~ 맹박이 4대강 삽질할때는그 동안 어디 가 있었수? 그래도 신분이 비구니라 먹사스끼들 잡듯이 개쌍욕을 할수도 없고.. 하여간 땡중스끼들이 쥐랄하니 진자 별 잡승이 다 설친다. 에있~ 퉤..퉤.. 부처님 뵙기 부끄러운 줄 아시오
스님! 고소는 ㅇ런데 하는것이 아닙니다. 쭝앙찌라시가 그동안 스님에게 내 밷고 갈린 왜곡된 기사 모르긴 해도 한편의 대하 소설은 될것입니다. 그동안 뭐 하셨나요? 어느당 어느넘이 고발 하라고 부추기던가요? 부끄러운 줄 아십시요-다른 사람을 때려 죽여야만 무간지옥에 가는것 아닙니다. 아~ 맹박이 4년만에 대한민국 불교 씨가 마르는구나.
그 당시 지율 스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장기간 공사를 멈추고, 법원의 의견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고 있다. 글고 천성산에 대해 지율이 배타적으로 권리를 주장 할 만한 무슨 특권이 있는가? 천성산이 지율 개인 것인가? 이미 대부분의 구간이 완공 돼 있던 시점에서 장기간 공사를 멈추고 법원의 판결을 기다린 것만 해도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