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고리 1호기 안전" vs 환경단체 "못 믿겠다"
주민들 "IAEA 조사단 절반이 핵산업계 종사자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 고리1호기의 발전설비가 양호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환경단체들과 시민들은 강한 불신을 나타내며 즉각적 폐쇄를 촉구했다.
IAEA 전문가 안전점검단은 일주일간 조사를 한 뒤 1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9일 발생된 정전사고의 원인인 비상디젤발전기를 포함한 발전소 설비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파르 점검단장은 그러면서도 "이번 조사는 정전사고에 국한됐으며 발전소 전체 안전에 대한 판단과 계속운전 또는 폐쇄 결정은 정부와 원자력감독기관이 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리원전 인근에 위치한 기장군 장안읍과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이번에 고리를 방문한 IAEA조사단 8명 중 4명이 핵산업계에 종사하는 인사이고 이 중 두 명만이 정비관련 전문가"라며 "일주일이 되지 않는 기간 진행된 이번 조사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행동,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고리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AEA 조사단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은 원천 무효"라고 밝혔다.
이들은 "IAEA는 핵산업 부흥 목적으로 창설, 활동하는 기구로 과거 굴업도와 경주방폐장 부지, 고리1호기 수명연장 등 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내놓았다"며 "IAEA의 점검에 대한 객관적 중립성과 기술적 신뢰성은 과거의 사례로 국민들에게 신뢰와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IAEA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리1호기를 앞으로도 계속해 가동시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주민 및 환경단체들과의 충돌은 계속될 전망이다.
IAEA 전문가 안전점검단은 일주일간 조사를 한 뒤 1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9일 발생된 정전사고의 원인인 비상디젤발전기를 포함한 발전소 설비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파르 점검단장은 그러면서도 "이번 조사는 정전사고에 국한됐으며 발전소 전체 안전에 대한 판단과 계속운전 또는 폐쇄 결정은 정부와 원자력감독기관이 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리원전 인근에 위치한 기장군 장안읍과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이번에 고리를 방문한 IAEA조사단 8명 중 4명이 핵산업계에 종사하는 인사이고 이 중 두 명만이 정비관련 전문가"라며 "일주일이 되지 않는 기간 진행된 이번 조사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행동,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고리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AEA 조사단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은 원천 무효"라고 밝혔다.
이들은 "IAEA는 핵산업 부흥 목적으로 창설, 활동하는 기구로 과거 굴업도와 경주방폐장 부지, 고리1호기 수명연장 등 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내놓았다"며 "IAEA의 점검에 대한 객관적 중립성과 기술적 신뢰성은 과거의 사례로 국민들에게 신뢰와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IAEA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리1호기를 앞으로도 계속해 가동시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주민 및 환경단체들과의 충돌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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