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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전두환만 의전용 탁자까지 준비"

"국방관에게도 사전 보고 됐을 것", "원조 종북주은 박정희"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은 11일 육사가 전두환 사열과 관련 '사열이 아닌 참석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열병식'이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의전용 탁자까지 준비하는 등 예우를 갖추려고 노력을 했고, 끝난 뒤에 또 만찬에서 건배까지 하게 만들었던 사람이 육군사관학교 교장"이라고 반박했다.

노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육사교장도 사전에 알지 못했던 해프닝이라면 그런 변명이 가능하겠지만 전두환 씨가 온다는 걸 미리 사전에 다 알고 있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초청된 400명 중에서 유일하게 의전용 탁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 앞에 놓여져 있었다"며 "이런 걸로 봐서 일어나서 거수경례하면서 이렇게 사열을 받은 것 자체가 모든 것이 다 이미 예정되어 있고 계획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이 정도 전직 대통령이 출연하는 거라면 사전에 이미 경호 같은 거 해서 국방부장관에게 다 보고가 되는 사항"이라고 김관진 국방장관을 정조준한 뒤, "몰랐다면 국방부 장관도 지금 업무 관장에 사실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새누리당의 종북 공세에 대해선 "그런 얘기할 자격이 없다"며 "종북으로 따지면 새누리당에서 모시고 있고 박근혜 대표의 부친인 전 박정희 장군이 남노당의 핵심당원으로 가입한 죄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사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당시 49년도에 군에서 파면된 사람 아닌가? 원조종북이라면 박정희 장군"이라며 "과거에 어느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종북이라고 얘기한다면 그런 뜻에서는 그런 뜻에서는 박정희 장군"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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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breadegg

    모공각화증.. 닭살..
    밑에 선전나오내요..
    부친이 남로당 간부에 간첩죄로 사형선고 받았는데,
    장도영이가 불쌍해서 살려 주었다고..
    당시 박정희는 신혼이고 무직.. 직장도 챙겨주고..
    한국전쟁시에는 소령으로 재복무 시켜주고..
    그런데, 군사 쿠데타 후에 장도영을 제일 먼져 제거했다고..
    아주 질이 안좋은.. 윤리 X, 도덕적 인격파탄..

  • 11 0
    ㅇㅇ

    나머지 야당 새1끼들은 입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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