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정현, '전두환 육사 사열' 공개 질타
"아직도 많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거늘"
'박근혜의 입'이라 불리는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전북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육사행사에 참석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 또한 더구나 육군사관학교 생도들한테 그렇게 참여하는 것이 굴욕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비판한 뒤, "아직도 많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고 그것이 다시 한번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람들이 있다. 여러 가지 뜻을 고려한 그런,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그러한 처신들이 모두에게 다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 전 대통령과 육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때 광주에 출마해 40% 가까운 투표율을 올리며 비록 낙선하기는 했지만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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