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제는 박근혜마저 '종북'으로 몰리는군요"
"잘하는 짓들입니다. 한편의 코미디"
민주통합당이 3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종북'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제는 박근혜마저 '종북'으로 몰리는군요"라고 힐난했다.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잘 하는 짓들입니다. 합리적 토론이 필요한 중요한 사안인데, 결국 정치적으로 회화화하는 길을 걷는군요"라고 질타했다.
진 교수는 "처음엔 경기동부만 종북. 하태경이 심상정-노회찬까지 싸잡아 통진당 전체를 종북으로 몰고, 새누리당이 나서서 민주당까지 종북으로 몰더니, 이젠 박근혜까지 종북으로..."라며 "대한민국은 이미 적화됐습니다. 김정은 장군님, 남한을 가지세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경기동부연합의 낡은 운동권 써클 수준의 이념적 성향을, 합리적 토론과 논쟁을 통해 대한민국 정당정치에 받아들여질 만한 수준으로 가다듬어야 하는, 그런 문제였는데.... 정치적 이유에서 비약에 비약을 거듭하다 보니 한 편의 코미디가 된 거죠"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잘 하는 짓들입니다. 합리적 토론이 필요한 중요한 사안인데, 결국 정치적으로 회화화하는 길을 걷는군요"라고 질타했다.
진 교수는 "처음엔 경기동부만 종북. 하태경이 심상정-노회찬까지 싸잡아 통진당 전체를 종북으로 몰고, 새누리당이 나서서 민주당까지 종북으로 몰더니, 이젠 박근혜까지 종북으로..."라며 "대한민국은 이미 적화됐습니다. 김정은 장군님, 남한을 가지세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경기동부연합의 낡은 운동권 써클 수준의 이념적 성향을, 합리적 토론과 논쟁을 통해 대한민국 정당정치에 받아들여질 만한 수준으로 가다듬어야 하는, 그런 문제였는데.... 정치적 이유에서 비약에 비약을 거듭하다 보니 한 편의 코미디가 된 거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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