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급진좌파연합 "집권하면 공공부문 국영화"?
보도후 파문 일자 급진좌파연합 대표 전면 부인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자신들이 집권하면 외채 상환을 무효화하고 공공부문의 민영화 대신 국유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그리스 언론들이 보도,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 국가들의 거부 반응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리스 일부 언론은 시리자가 내달 1일(현지시간) 발표할 경제 계획을 입수했다면서 2차 총선 후 시리자 주도 아래 구성된 정부는 가장 먼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맺은 구제금융 이행각서를 무효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그리스 유력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31일 보도했다.
시리자는 이어 구제금융 이행 조치와 관련한 그리스 국내법을 철회하는 2단계 조처를 한 다음 그리스 채무 상당 부분의 재협상을 시도하려 한다는 것. 시리자는 특히 그리스 국내 은행을 국유화하는 한편 그리스의 민간 펀드를 폐지하고 모든 공공부문을 국유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는 보도 직후 아테네 인근 케라테아 지역에서 행한 연설에서 "그리스의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으며 이들은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과 끈이 닿아 있다"며 시리자에 반대하는 세력이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전술을 쓴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그리스 일부 언론은 시리자가 내달 1일(현지시간) 발표할 경제 계획을 입수했다면서 2차 총선 후 시리자 주도 아래 구성된 정부는 가장 먼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맺은 구제금융 이행각서를 무효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그리스 유력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31일 보도했다.
시리자는 이어 구제금융 이행 조치와 관련한 그리스 국내법을 철회하는 2단계 조처를 한 다음 그리스 채무 상당 부분의 재협상을 시도하려 한다는 것. 시리자는 특히 그리스 국내 은행을 국유화하는 한편 그리스의 민간 펀드를 폐지하고 모든 공공부문을 국유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는 보도 직후 아테네 인근 케라테아 지역에서 행한 연설에서 "그리스의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으며 이들은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과 끈이 닿아 있다"며 시리자에 반대하는 세력이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전술을 쓴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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