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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현지조사단 "미국쇠고기 안전에 문제 없어"

"발생농장 방문 못해. 발병소는 127개월령"

정부는 11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장 조사결과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조사단 귀국과 관련, 이같이 밝힌 후 "다만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감안해서 현행 수입검역강화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발생소의 월령, 비정형 BSE 및 식품 공급여부를 조사하고 미국의 BSE관리 체계를 점검했다"며 "이번 미국 BSE발병 소는 농장 기록 등을 통해 127개월령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립수의연구소와 시료를 분석한 실험실을 방문해서 늙은 소 등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BSE라는 점도 확인했다"고 조사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BSE감염 소는 승인된 매립지에서 폐기처분되었고, 식용으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조사하여 확인했다"며 "아울러, 비육우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등의 조사를 통해 미국의 사료관리 및 예찰 체계가 국제기준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우병 발병 농가를 방문하지 못한 데 대해선 "그동안 발생농장을 직접 방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농장주가 끝내 동의하지 않아 방문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비대면조사를 통해서 현재 같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에서는 유사증상이 없었고, 소 개체 이력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상황 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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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안전하다면말야

    니들 자식들 한번 거하게 한번 먹이지 그러니,,,,,
    국방부에서조차 우리군인들에겐 미국산 소고기 안먹인다고 안전문 발송한거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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