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7년만에 사회당 재집권 성공
올랑드 "더이상 긴축이 유일한 방안이어서는 안돼"
프랑스 사회당이 17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6일 밤(현지시간) 종료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내무부는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72.35%를 개표한 결과, 올랑드 후보가 51.1%를 득표했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48.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율은 약 80.8%로, 1차투표 때의 79.48%보다는 높았다.앞서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은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올랑드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고향 튈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오늘 프랑스는 저를 대통령궁으로 보내는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성장과 채무감축을 최우선정책이라고 밝히면서도 "더 이상 긴축정책이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안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기존 긴축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올랑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행운을 빈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사르코지는 프랑스 국가채무 급증으로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재정위기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화사치 생활과 긴축정책으로 17년만에 사회당에 정권을 내줘야 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올랑드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양국이 유럽연합(EU)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하지만 내심 사르코지 정권을 지지해왔던 독일은 사회당 정권의 출현으로 긴축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등 후폭풍이 몰아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올랑드는 오는 16일 이전에 1차 내각을 발표하고 취임할 전망이다.
이날 사회당 지지자들은 밤늦도록 파리 7구 당사 주변에 몰려 승리를 만끽했으며 좌파들의 집결 장소인 바스티유 광장에 운집해 올랑드의 당선을 축하했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6일 밤(현지시간) 종료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내무부는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72.35%를 개표한 결과, 올랑드 후보가 51.1%를 득표했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48.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율은 약 80.8%로, 1차투표 때의 79.48%보다는 높았다.앞서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은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올랑드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고향 튈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오늘 프랑스는 저를 대통령궁으로 보내는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성장과 채무감축을 최우선정책이라고 밝히면서도 "더 이상 긴축정책이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안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기존 긴축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올랑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행운을 빈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사르코지는 프랑스 국가채무 급증으로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재정위기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화사치 생활과 긴축정책으로 17년만에 사회당에 정권을 내줘야 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올랑드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양국이 유럽연합(EU)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하지만 내심 사르코지 정권을 지지해왔던 독일은 사회당 정권의 출현으로 긴축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등 후폭풍이 몰아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올랑드는 오는 16일 이전에 1차 내각을 발표하고 취임할 전망이다.
이날 사회당 지지자들은 밤늦도록 파리 7구 당사 주변에 몰려 승리를 만끽했으며 좌파들의 집결 장소인 바스티유 광장에 운집해 올랑드의 당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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