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새누리, <나꼼수> 대항 트위터부대 창설해야"
최경환 "내가 최재오? 영문을 모르겠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후 150명의 당선자들이 모인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선자대회 인사말에서 "나꼼수 전투부대가 약 200만명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경환 의원은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보따리 싸들고 다니며 열심히 하고 왔더니 제 이름을 달리 부르는 사람들이 있더라"며 '최재오' 닉네임을 거론한 뒤, "제가 영문을 모르겠으나 여러분들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농담이지만 모임에 가면 늦게가거나 화장실 가면 큰일이 다"며 "여러분들도 늦게가거나 할때 조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완용 당선자는 "당 전문위원을 지내고 노동분야를 맡아온 이완용"이라며 "유권자분들이 조선말에 나라를 판 이완용이 있고 100년만에 나라를 구할 이완용을 보냈구나 생각했다. 일자리 전문가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날 "지금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우리끼리 갈등하고 정쟁하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린다면 국민에게 또다시 지지해 달라고 부탁드릴 자격도 없고 정권재창출도 못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를 위한 정치, 국민의 마음을 외면하는 정치, 이제 정말 끝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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