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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MB측근 강철원이 파이시티 청탁 받았다"

"외부에서 온 정무라인이 정치적 판단으로 추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파이시티 비리와 관련, 2005~2006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당시 시청 정무라인 인사들이 개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당시 청탁을 받은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강철원 전 조정실장은 이명박 서울시장때 최측근이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복잡하고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어디든 비리나 부조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전임 시장 시절 여러 문제들이 시의회에서 제기되고 조사해보니 실제 그런 게 많았다"며 "그러나 파이시티 같은 큰 문제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주도 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외부에서 온 정무라인에 있는 사람들이 정치적 판단으로 추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파이시티에 유통업무설비 세부시설 용도변경 승인을 내준 과정 및 2007년 건축심의 통과 추진과정 등에 대한 자체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박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이와 관련, "박 시장이 지목한 MB 시청 정무라인은 박영준 당시 정무국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정무부시장이던 정태근(무소속) 의원, 전 김영걸 도시계획국장 등"이라고 보도했다.

정태근 의원은 그러나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정무부시장은 도시계획 용도변경과 관련 의사결정에 참여하지도 않고, 이 사안은 시장단이 함께 논의하는 정책협의회에 보고된 적도 없는 사안"이라며 "따라서 <한국일보>에 정정을 요청했다"고 반발했다.

앞서 지난 24일 강철원 전 실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서울시에 있던) 2007년 영준이 형(박영준 전 차관)이 전화해 '파이시티 사업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며 "알아봐달라고는 했지만, 뭘 어떻게 해달라는 압력이나 청탁으로 느끼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파이시티 대표인 이정배씨도 여러 번 나를 찾아왔는데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 같아 말만 듣고 돌려보냈다"고 말해, 이씨도 여러 차례 자신을 찾아왔음을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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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0 0
    유노기

    당신 측근들은 모두 당신 닮았나봐.

  • 13 0
    아깝다

    이명박과 박원순..둘의 자리가 바꼈어
    박원순 시장이 대통 자리에 있었어야 하는데..
    이러고도 얼마후에 또 박그네 찍어주는것들 많을거야

  • 2 1
    이명박

    원순아~ 원순아~~ 제발 까발리지 말아다오.
    복마전 서울시정은 적당히 하는 놈이 잘 하는 놈이다.
    제발 나만은 까발리지 마시게. 이제 뒤로 넘어져 코가 작살날 지경이라네!!!

  • 5 0
    지나가다

    영택이 아직 안죽었냐...
    병원 가서 진찰 받아 봐라..
    니 씨부리는 글 보고 있으면 광우병에 걸린 게 틀림없으니
    진찰 받고 약도 먹어라...
    돈 없으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한 개박이에게 청구하고
    청와대 못 갈 거 같으면 빅근혜에게 달라고 그래....

  • 9 0
    잘한다

    박원순 시장, 정말 잘 한다. 계속 수고해주세요...

  • 0 14
    김영택(金榮澤)

    박원순은 매쿼리에서 일루이사갔네
    고엽제 파묻는 국유본의 지시받는 박원순

  • 8 0
    수좀

    승리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________________승리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___________________승리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_______________________승리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 11 0
    밀어붙여라!!

    뚝터질때 밀어부쳐라!!
    박대표는 명박이 퇴출못시킨다!
    진보진영에서 먹튀들 그냥두면 언제처벌할건가?
    언론과 검찰을 거꾸로 제대로하라고 압박해야할것이다!!

  • 10 0
    쥐똥냄세의 최후

    쥐들이 들쥐를 박쥐를 새앙쥐를 다 끌어들였구나.
    쥐파티의 주인공이 쥐바기이고 바지는 쥐드기와 쥐시주이 쥐영주니...
    영포쥐들이 창궐하여 부패의 똥냄세를 온 곳에 퍼뜨리고 있는데도 세상은 조용하구나.
    갈아엎자, 때려잡자,살처분하자.
    단두대의 피맛을 봐야 똥냄세가 사라지겠구나.

  • 10 0
    인간지옥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알짱거리는 놈들 싹다 정리 햇으면 싶다.
    부정부패와 국정농단...
    정상적인 모습은 없고...편법과 탈법으로 얼룩졋는데...
    이를 해결하는 모습조차도 주먹구구식으로 엉망진창수준이니
    ㅋㅋㅋ
    인간지옥을 경험하고 싶으면 대한민국이 거기가 아닐런지...
    ㅋㅋㅋ

  • 55 0
    무능한 야당

    멍청한 야당아.
    전임 정권에서 당한 것 다 잊엇나/
    이만한 사인이면 대형 사안인데
    뭐하나?

  • 52 0
    그분이 몸통?

    결국 몸통이 누구인지 알겠다.
    몸통을 쳐라.곁가지만 건들지 말고...

  • 15 0
    말이돼야쥐

    김문수 경기도청선거사무소는 정무라인이 아니고 일반공무원이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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