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요금인상 강행" vs 서울시 "사장 즉각해임"
서울시, 유사시 9호선 매수도 적극 검토
메트로9호선은 18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어 “서울시의 공개 사과 요구와 과태료 부과에 수긍하기 어렵다”며 “6월16일 요금 변경일 전까지 협상의 여지를 두겠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9호선측은 “요금인상을 위한 자체 시스템 개발이 완료돼 6월부터 독자적인 요금인상이 가능하다”며 요금 인상 강행에 아무런 기술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메트로9호선측이 주무 관청이 업무에 필요한 감독 명령을 내릴 경우 이에 응하도록 명시한 민간투자법 46조를 위반한만큼 정연국 사장을 즉시 해임하도록 명령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더 나아가 도시철도 사업면허·사업 지정자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며 유사시 지하철9호선 매수 방침도 분명히 했다. 9호선 매수에는 6천억원 정도의 거금이 필요하나 민자의 일방적 횡포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게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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