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KBS 선후배들, 나를 믿고 지켜봐달라"
KBS새노조 "직원들 번호 어떻게 안거지? 사찰했나?"
12일 밤 KBS 새노조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이날 KBS 기자들의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KBS선후배 여러분! 김형태입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저에 대한 추문은 사실과 다르며 짜깁기 편집한 것으로 사법기관에 즉각 고소함으로써 현재 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사실 여부는 곧 밝혀질 것입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차점자와 더블스코어 차로 당선되었음에도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안타깝습니다"며 "저를 믿고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형태 배상"이라고 말했다.
KBS 새노조는 김 당선자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뒤, "근데 직원들 번호는 어떻게 안 거야? 사찰했나?"라고 힐난했다.
KBS 국장출신인 김 당선자는 4년전 박근혜 캠프에서 지방언론단장을 맡는 등 박근혜 대외협력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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