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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민주당, 정권심판 여론에만 기대다가 패배"

"공천 파동, 경선부정 논란, 막말 파문이 유권자 결집 막아"

참여연대는 12일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개혁진보 진영의 야권은 변화를 향한 유권자의 열망을 효과적으로 조직해내는 데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야권을 질타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판한 뒤, "야권의 후보선출과정에서 이어진 공천 파동, 경선 부정 논란, 막말 파문 등은 광범위한 유권자들의 결집을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한 "개혁 정책공약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제시하지 못했다"며 "민주통합당은 과거의 실수에 대해 명확히 반성하고 진보적인 개혁 정책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유권자들을 설득할 계획을 가지기보다, 정권심판 여론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정책쟁점이 부각되는 상황을 도리어 꺼리는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새누리당이 민간인 사찰 진상 규명, 한미FTA·4대강·종편 등 실정의 재검토, 민생복지 실현 등을 요구하는 민심 앞에서 이명박 정부와 (구)한나라당의 권력남용과 독주, 특권층 우선 정책과 실질적인 차별성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난 18대 총선에서 연이은 날치기 표결로 이명박 정부의 거수기 노릇을 한 의원들이 상당수 19대 국회에 진출한 것은 새누리당의 ‘쇄신’ 노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19대 국회는 정부의 독주 앞에 무기력하고 다수당의 횡포로 점철되었던 18대 국회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과반의석을 차지한 선거결과에 부화뇌동말고 민의를 반영해 경제민주화와 민생입법을 추진하고, 이명박 정부의 계속된 실정을 철저히 파헤치고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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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2
    신과감한 결단

    대선을 확실히 해야한다
    안봐도 비디오다. 유시민 .노회찬은 믿을사람 못된다.
    민통당이 또 노/유 두사람의 대선 뒤통수 맞고 좌절한다.
    노/유 두사람은 박그네 정권과 음으로 양으로 유착하며 자리보전에 용을 쓸것이다.
    완전절연 해야 민통당 과 야권후보가 진로방해 받지 않을 것이다.

  • 10 3
    신바람

    민주당이 패배한 이유
    오만 자만으로 공천실패
    민주당만으로 과반수 획득할거라고 오만 자만으로 통합진보당을 개취급해서
    국민들로 부터 외면 받은겁니다

  • 2 0
    졌다고 끝 아니죠

    패배의 충격에서 이젠 좀 벗어나서 구체적으로 대안을 생각해야 할 때...
    -
    다른 건 몰라도 국민이 저질이라느니 하는 국민탓하는 말은 삼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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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할 일은 힘있는 당지도부를 구성하여 이명박 정부의 불법과 비리를 제대로 시정하는 것과 민생 현안에 대한 대책을 알기쉽게 일반에게 알리기 위한 피알 체계를 세우는 거...

  • 2 2
    독재

    오합지졸당 통합민주당 ㅋ 병신들 댓글 다는 놈들도 정신처려 짜식들아 한명숙이를 믿고 따르냐 병신들 ㅋㅋㅋ 아고 신난다 새누리 화이팅 ㅋ

  • 7 0
    졌다고 끝 아니다

    진 건 진 거고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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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의 비리와 불법 그대로 남겨두곤 나라가 절단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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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석수가 작아도 당내외 역량을 총동원해서 파헤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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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가 방해한다면 새누리 쇄신은 사기이고 박근혜는 이명박 비호하는 것이 되니까...
    -
    두고 보겠다. 과연 박근혜가 어떻게 나오는지 말이다.

  • 13 0
    박통

    더 심각한 것은 대선에서도 또 똑같은 현상을 반복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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