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수들 "문대성 당선돼도 의원직 수행 못해"
"문대성 찍으면 부산 시민들 낙인 찍히게 될 것"
강재호(부산대), 고순희(부경대), 곽규석(해양대) 교수 등 부산지역 8개 대학교수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모두 지켜야 할 법을 만드는 기관인데 문 후보가 어떻게 법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며 그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같은 동료 교수로서 볼 때 “문후보의 논문 표절은 오랜 동안 검토해야 하거나 다양한 논란이 벌어질 수 있을 정도의 표절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조금만 살펴보면 그것이 복사 수준의 표절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문제를 가진 후보가 부산의 국회의원이 된다면 부산의 시민과 학계를, 도덕적 자정 능력도 부족하고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들로 낙인 찍히게 될 것"이라며 "게다가 문제는 설령 당선된다한들 문후보는 국회의원직 역시도 제대로 수행해 낼 수 없다는 것"이라며 부산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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