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론조사] '박근혜 입' 이정현 계속 선두
무소속 강세 현상 계속돼
6일 <광주일보>에 따르면, KBC 광주방송과 함께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뷰>에 의뢰해 3∼4일 광주·전남 5개 접전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주 서구을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44.2%의 지지율을 기록, 39.3% 지지율을 보인 야권연대 주자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9% 포인트 앞섰다.
이정현 후보는 <광주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지지율 40%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에서는 민주통합당 노관규 후보가 44.9%의 지지율을 기록, 43.3%의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에 1.6%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우세를 보였다.
광주 동구에서는 무소속의 양형일 후보가 33.2%의 지지율을 기록, 26.5%의 무소속 박주선 후보와 17.6%의 무소속 이병훈 후보를 따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나주·화순에서도 무소속의 최인기 후보가 50.0%의 지지율로, 39.1%에 머무른 배기운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지난 4일 배기운 민주통합당 후보가 야권단일주자로 나선 데다 오는 6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나주를 방문,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어서 판세는 유동적이다.
광주 서구 갑은 박혜자 민주통합당 후보가 35.4%의 지지율을 기록, 15.5%에 머무른 무소속 조영택 후보를 크게 앞섰다. 무소속 정용화, 송갑석 후보는 각기 14.2%, 11.4%를 얻는 데 그쳤다.
순천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무소속의 조충훈 후보가 31.1%의 지지율을 기록, 24.4%에 머무른 허정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6.7%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선출의 기준이 되는 정당투표 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59.7%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통합진보당이 11.7%, 새누리당이 9.6%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정통민주당 2.5%, 진보신당 1.8%, 자유선진당 1.5%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가운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적극 투표층 1천명을 대상으로 ARS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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