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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명숙, 국민 앞에 '잘못했다' 사과하라"

"'보이지 않는 손, 국민 앞에 드러내 책임 물어야"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이 22일 한명숙 지도부에 대해 "우선 사과하십시요, 국민 앞에. 잘못됐습니다 하고 선사과하고 그리고 잘못됐지만 앞으로라도 잘 하겠다는 이런 각오를 밝히고 선거에 임해야 할 거"라고 질타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영선 최고위원 사퇴와 관련, "박영선 최고위원이 혼자 책임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파문과 관련해선 "많이 안타깝고 착잡하다. 우리 국민 눈높이에 못 맞춘 거다. 국민 눈높이는 다시 말해서 지난 1월 달에 80만 명의 시민이 모바일 경선에 참여해 주셨잖나. 그건 바로 지난 4년 간의 실정에 대해서 심판해야겠기에 야당에 힘을 몰아준 거다, 참여해서. 그 반응의 결과 정당 지지율이 8년 만에 한나라당을 누르고 민주당 지지율이 1등으로 올라섰단 말이죠. 그것이 민심이었다"며 "그런데 두 달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여기에 대해서 지도부는 책임감을 느껴야 되는 거다. 과연 누구를 보고 정치를 하는 건지, 국민을 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죠. 자기 사람 챙기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원칙의 결여, 그런 점에 대해서 저는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하기 바란다. 한명숙 대표를 포함해서 지도부는"이라며 한명숙 지도부를 질타했다.

그는 "이 선거의 의미는 명확하게 지난 4년동안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대접했느냐, 또 앞이 안 보이는 20대, 30대, 40대의 불안을 어떻게 해소하고 민생을 어떻게 오히려 후퇴시켰느냐, 또 남북 평화를 얼마나 흔들고 파탄냈느냐, 하는 그것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심판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공천 잡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것도 명확하게 선을 그을 건 긋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이렇게 가야 된다고 본다"며 거듭 한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박영선 최고위원이 파행의 배후로 지목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선 "원칙이 흐트러지고 공정성이 훼손되고 이런 말도 안 되는 공천 과정이...국민이 무섭다. 잘 했으면 국민들이 박수쳤을 거 아니겠나. 박수치는 국민보다는 힐난하고 싸늘한 시선이 느껴진다"며 "왜 그랬는지가 잘 이해가 안 된다. 정말 '보이지 않는 손', 그게 누군지 저는 있다면 국민 앞에 드러내서 마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측의 여론조사 조작 파문에 따른 야권연대 위기와 관련해선 "참 안타까운 일이다. 야권연대 전체가 훼손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이럴 때 지도력이 발휘 되어야 한다. 양당 지도부가 나서서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 서로 언론을 통해서 주고받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적극적 해결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공천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 등 구민주계가 '정통민주당'을 창당해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안타까운 일이다. 그 동안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고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중심 세력이 하나가 된다는 정신으로 민주통합당을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 공천이 끝나고 나서 또 한 덩어리가 분열해 나가는 이 안타까운 모습, 참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그는 총선 전망과 관련해선 "수도권이 관건"이라며 "수도권 민심이 이 정권에 대한 심판론으로 활활 타게 되면 압승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여소야대 국회가 될 터이니까 수도권 민심을 잘 살펴서 국민 눈높이에 지금이라도 잘 맞추는 것, 이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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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1 개 있습니다.

  • 0 0
    민초

    한명숙은 물러가라 유종일경제팀장을 "국회진입"차단시키겠디하니 경제민주화를 할의지있나?
    종동영 말이맞다 "한명숙 물러가라

  • 6 2
    한명숙퇴진

    잘못했다고 사과에 그칠일이 아니다. 잘못된 공천과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말로만 사과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다. 겨우 3주 남은 거사를 치르기엔 민주당, 너무 한심하다. 국민들이 무조건 자기들을 지지할 거라고 착각하는 것이 너무 가당치 않다. 이렇게 모자란 사람들이 야당의 브레인이라니...

  • 2 11
    좌꼴 척살

    똥영아 너는 나서지 말고 가만이 있는게 도와주는거야...

  • 16 3
    보수 척살

    역시 정통령이다
    한명숙은 국민의 기대에 역행했다
    이번 공천은 너무 못했다
    보이지 않은손이 누구인가

  • 37 6
    지나가다

    내....정동영 지지자는 아니지만.....지금은 정동영이 제일 옳다.
    저사람이 대통이고....박영선이 국무총리면.....
    대한민국은.....분명 개혁될것이다......그런 생각이 든다.
    한명숙,김진표.이해찬......이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 19 2
    쥐쉑잡기

    한반도 통일 전
    2012 임시 남한 대권주자?
    정봉주, 정동영.... 두 정도령 중에서 결정!
    그러나 정도사는 아뿔사 쥐쉑꼼수로 현재 홍성에 묶여있고
    나머지 정동영이 오직 현실 대안
    정동영은 현재 강남을 태풍의 눈.
    계속 세력확장 뜨고 있다!
    쥐쉑잡기 자타공인 최고수 정동영
    호남부터 김대중 이후 최대 쓰나미 예상.
    이는 결코 사람의 힘이 아니다!

  • 10 38
    똥같은놈

    정똥 너는 제발 찌그러져 있어라
    최악의 기회주의자
    기회만 되었다면 공땜삼의 길을 갔을 놈
    맹수기 흔들리니 또 배신 때리면서 이빨 까네

  • 19 12
    망나니

    보이지 않는 손?
    반드시 찾아내 작두로 그 손모가지 싹뚝!
    틀림없이 '삼숑 - CIA' 연계된 매국노 쉑끼
    지딴에 한껏 가려도 악취 폴폴 나는 씹팔놈들. ---------->.
    '해골찬, 손학새, 문죄인, 문썩근, 맹순이' + 친노딱가리 주제 꼴에 바람잡이 박지워니?

  • 16 4
    강력하고 지혜로운

    맹한숙이와 보이지 않는 손들은 뒤로 빠지고 강력하고 지혜로운 선대위를 구성하라.

  • 9 9
    요상한 진보

    이해찬 김진표 유시민.......???

  • 48 6
    육손

    정동영이 민심을 정확히 아네! 정동영~~ 강남을에서 매국노 김종훈 반드시 꺾고, 12월 대선에 꼭 나오시오~ 기꺼이 찍어드리리다.

  • 42 7
    대한민국

    민주통합당에 정동영이 있으므로서 국민들은 한줄기 부푼 희망과 자부심을 느낀다. 4.11. 총선에서 정동영이 꼭 당선되어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기쁜 영광이 오길 기원한다.

  • 39 7
    조약돌

    박영선이 사퇴하는것은 말이않된다 . 장본 맹숙이와 보이지 않는손이 사퇴하라. 국민은 이제누구의 욕심으로 이렇게 개판이 됬는지 다안다. 빠른시간에 살을깍는 아픔으로 다시태어나라.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등 강력한 야성이 있는 사람들로 선대위를 다시구성하라. 또다시 사기꾼과 장물년에게 나라를 맏길수는 도저히 없다.

  • 16 1
    柔能制剛정치좋지

    본인은 부드러우면서도 융통성이 있는 유능제강(柔能制剛)정치를 좋아한다. 잘못 한것이 있으면 사과할줄 알고 잘했다고 의기양양하지 않고 겸손하고..어떤 강한 사람들처럼 법과 원칙,원칙과 신뢰를 강조하지만..잘못되면 모르쇠로 일관한다던가..불리하면 침묵모드로..유리하면 공격모드로 가는 정치적 잇속과 상황논리만 존재하는 무원칙+무책임+무신뢰정치..싫다싫어

  • 22 7
    진표아웃

    이해찬 형은 삼성고위직. 김진표는 삼성장학생 모피아. 마포 노0래는 삼성장학생 출신 기자.
    민통당에는
    희망이 없다.
    지지를 철회합니다.

  • 46 6
    6789

    한명숙은 총선 끝나면 책임지는 자세로 물러나고 이해찬,김진표는 출당 하는것이 맞다.

  • 21 1
    111111

    그들은 무능한 것이 아니다
    그들자체가 또다른 수구세력으로 척결의 대상이다

  • 7 2
    111111

    파시즘 독재정권을 심판하라는 재벌개혁을 완수 헌법에 명시된 경제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는
    국민다수의 염원에 똥을 싸버린 민통당 통진당 수구세력들 역사의 심판을 받으리라

  • 8 1
    청담동/가거라

    청담동며느리는 알바이거나 새누리당 프락치라고
    확신한다.

  • 17 0
    한방에훅간다/동의

    한방에훅간다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김근태를 비롯해 경선사퇴를 한 사람들은 노무현의 둘러리가 되는 상황
    이 불쾌해서 그걸 거부하려고 중도 사퇴했습니다.
    그러나 정동영만 완주했지요. 대선때 차떼기동원으로 이미지가 나빠졌
    지만 진정성 하나는 최고라고 보여집니다.

  • 13 1
    111

    민주당 국민들 눈높이 못마추면 평생 빌빌거리는
    야당이다 안철수 나와야곗네

  • 5 20
    광주맨

    ㅎㅎㅎ. 알고보니
    정동영 과 이해찬의 권력투쟁이었구먼
    그럼 답 나온다.
    총선 끝나고 민통당은 분당하라!!
    이해찬 과 부산친노 가 결합해서 신당 창당후 충청부산경남 정권 노리면 되고
    정동영은 호남 주자로 나오고
    그네는 대구경북주자로 나오고
    노회찬 나오고 .. 4자 대결로 가자!!!!!! 쓰벌

  • 39 1
    한방에훅간다

    정동영은 DJ시절 부터 개혁적인 인물이었어
    그당시 DJ 아들 문제로 측근(권노갑등)들과 정풍 운동으로
    승리하고 물러나게 하고 2002년 대선의 밑거름인 국민참여경선
    도입하는데 공헌을 세우고 경선시 대선 후보들의 중도사퇴가 되어
    허울만 남은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여 노통이 대통 되는데 큰 공헌을 세웠지
    그런데 열우당시절 영남 노빠,유빠에 비토당했지

  • 15 6
    서울시장

    원칙을 중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통령 선거에 나와야겠다.

  • 28 2
    정동영 살아돌아온나

    정동영도 반갑지만,
    밑에 며느리도 참 재미나네.
    바른말 잘하는 며느리 반대많이 먹네.
    인터뷰하지마라는 말은 억지같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론이나 선거전반적인 것 미디어에 노출하는게
    바른 선거운동 아니냐?
    당 지도부를 비판해도 서울에서 승산이 있는 모양이다.
    정동영이 살아돌아오면 살맛이 좀 날려나.

  • 20 1
    ㅁㅁㅁㅁ

    [한겨레 속보] 한명숙 흔든 보이지 않는 손 공개파문,,,, 내부 정세균, 이미경, 외부 이해찬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4578.html

  • 39 66
    청담동며느리

    정동영 그 입 다물라. 지랄 그만하고 선거운동이나 열심히 해라. 찍어줄게 조용히 해라. 지겹다. FTA나 김종훈의 매국노 이야기나 해라. 그것 외에는 인터뷰 하지 마라.

  • 73 4
    창피

    한대표에게는 포기를 했습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만약에 박영선 최고위원의 말대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흔들렸다면 스스로 무능함을 인정하고 물러나야 합니다. 국민들이 보이지 않는 손에 휘둘리라고 당대표로 뽑아준 것이 아닙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을 앞세워서 나라를 망치시지 마십시오.

  • 68 5
    jtj

    정동영씨 말이 맞다.100% 만족스런 공천은 없겠으나 요번엔 좀 그렇다.
    다 죽어가는 여당 살려놓은 민주당 지도부는 반성해야한다.
    그리고 당선 보장된 지역구를 떠나 보수 꼴통의 텃밭에 과감히 도전한 정의원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건승을 빈다!!

  • 12 4
    ㅁㅁㅁㅁ

    한번 무능함을 증명했으면 다시 기회를 주어선 안된다. 안철수는 실패한 ceo한테 기회를 더 주어야한다고 하는데,, 글쎄.. 난,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한명숙이 그러하다. 문재인도 그러하다. 오히려 박원순이 대권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7 3
    ㅁㅁㅁㅁ

    한번 무능함을 증명했으면 다시 기회를 주어선 안된다. 안철수는 실패한 ceo한테 기회를 더 주어야한다고 하는데,, 글쎄.. 난,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한명숙이 그러하다. 문재인도 그러하다. 오히려 박원순이 대권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56 0
    맹수기

    한명숙은 99%를 위한 정치를 하겟다고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채 공약을 했습니다.
    공약이랸 정치인이 유권자와 하는약속입니다.
    근데 1%에 속하는 한명숙이 1%를 지키기위해 목숨걸었습니다. 정치하면 인생망가지는것도 시간문제 입니다
    한명숙은 달콤한 권력을 맛보고 눈이 뒤집어 졋습니다.

  • 22 1
    오사카

    4.11총선은 뭐 별거 없다.
    언론에서 이끌고 있는 포인터는 친노 vs 박통 이라는 경상도 위주의 테마 이지만,
    총선과 대선의 키를 쥐고있는 수도권 에서
    호남출신유권자의 첫 번째 관심은 정동영.천정배,정세균.신기남의 당선 여부이다.
    만약 4인모두 낙선되는 결과가 나와서
    만약 호남인들이 대선에서 투표포기를 대거 한다면 올해 대선은 ? 누구?

  • 29 2
    내돌

    동영이가 많이 좋아진거같은데 종훈이같은넘한테 밀리면...씨바!

  • 61 3
    ㅋㅋㅋㅋ

    정동영 빡칠만하지
    재벌 개혁 유종일 - 정동영하고 친하다고 팽
    4대강 김진애 - 정동영하고 친하다고 팽
    경제민주화 임종인 - 정동영하고 친하다고 팽
    필요한 인재들은 정동영 추천했다고
    친하다고 다 팽 시키니

  • 18 1
    ㅋㅋ

    김진표는 사내답다 당당하게 망가지자나..
    아닌척 하면서 김진표를 비호하는 세력이 더큰 문제다

  • 68 4
    맞습니다

    동영씨 예전관 다른 모습.. 좋습니다.
    어찌되었든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 먼저 해야합니다.
    입에 발린 사과가 아니라 진정한 뉘우침..그리고 잘해나가면 됩니다.
    안에서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하지만..속이자고 꼼수 쓰면서 사과하는척..그러면 안됩니다.

  • 5 15
    우왕잘한다

    잡것들 개싸움 났네 ㅋㅋㅋ

  • 19 0
    조박사

    왜한민국 정치는 결국 재벌들 손아귀에 있다. 재벌들이 김진표같은 아류들을 압잡이로 내세워 개한민국을 좌지우지 한다. 진표같은 앞잡이들은 이상호같은 부류들에게 황금의 맛이 들도록 조금씩 길들인 후 뒤덜미를 낚아채서 휘두른다. 결국 제대로 된놈 하나없이 모두 시궁창에 빠져 같이 뒹굴며 민중은 아랑곳 하지않는다.

  • 9 73
    당신도이젠

    정동영 당신 정치생명도 이번에 끝난다.
    자식은 미국 명문학교에 보내놓고 이 땅의 청년들을 어찌 얘기할 수가 있겠나.
    당명을 어기고 공천 안 준다고 무소속출마했던 당신이 어찌 정도를 걷는 정치이겠나.
    이제 입으로 하는 정치 신물난다. 말바꾸기도 구역질난다.

  • 44 2
    보이는 주먹

    보이지 않는 손이란 표현은 잘못된 것이지.민통당내에선 보이는 주먹이며 절대 권력인데.보이는 주먹에 맞을까바 명숙이가 쫄아서 개판 공천된 것이고 이 보이는 주먹을 이겨야지만 진짜 서민을 위한 제대로된 민통당이 태어날 것이고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당이 되겠지.안보인다는 말은 자신이 보길 싫어해서 또는 보기가 두려워서 그런거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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