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푸틴 통화 "남북러 가스관 관심"
푸틴 "남북관계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5분 경부터 약 15분 간 가진 통화에서 "푸틴 당선인이 그동안 한-러 관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 당선인은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양국 관계가 잘 되고 있는데 특히 경제 분야에서 무역뿐만 아니라 에너지, 조선, IT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잘되고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남-북-러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가스관 프로젝트 관련, "남-북-러 가스관 건설은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푸틴 차기 대통령께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협력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