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지 반대 이정훈 목사, 김정욱 신부 구속
성직자 첫 구속, 종교계 강력 반발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해온 목사와 신부 등 성직자 2명을 구속, 종교계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사태 발발후 성직자들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방법원은 1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정훈 목사와 김정욱 신부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재범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목사와 김 신부는 지난 9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펜스를 부수고 구럼비 바위로 들어갔다가 연행됐다.
군사독재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성직자들이 구속된 적은 있지만 국책사업을 반대한다고 구속된 것은 초유의 일로, 종교계는 MB정권을 맹비난하는 등 강력 반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1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정훈 목사와 김정욱 신부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재범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목사와 김 신부는 지난 9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펜스를 부수고 구럼비 바위로 들어갔다가 연행됐다.
군사독재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성직자들이 구속된 적은 있지만 국책사업을 반대한다고 구속된 것은 초유의 일로, 종교계는 MB정권을 맹비난하는 등 강력 반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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