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로들 "민주당, 조중동 출연자들 공천 주지마라"
박재승 전 변협회장 등 52명, 강철규 위원장에게 서한 보내
독립운동가단체, 시민사회원로, 종교계 인사 등 52명은 13일 강 위원장에게 보낸 요청서에서 "조중동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언론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남북문제, 외교문제, 사회 경제적 갈등문제 등 국가사회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인식의 틀에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 공심위가 조중동 종편에 기고, 인터뷰, 출연 등 취재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인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수구세력의 종편관련 법안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로 이를 방조한 국회의원들에 대하여도 공천에서 배제함으로써 민주통합당이 정체성을 지켰다는 국민의 평가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며 강 위원장에게 회신을 요구했다.
이날 서명에 동참한 사회원로들은 다음과 같다.
박재승(전 변협회장/전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김원웅(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함세웅(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병상(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법타(스님),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장), 정동익(사월혁명회 의장), 김자동(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대표), 이해동(목사), 김삼웅(前 독립기념관 관장), 민성진(운암김성숙선생 기념사업회 대표), 이부영(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 회장), 이우재(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 성대경(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성유보(前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이명순(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이재정(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임재경(前 한겨레신문 부사장), 전기호(前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차영조(임시정부국무위원 차리석 선생 자제), 지선(스님), 김상근(6,15남측위 대표), 이해학(6월항쟁게승사업회 이사장), 정해숙(전 전교조 위원장), 최병모(겨레하나 이사장), 이기형(시인), 전창일(진보연대 상임고문), 조정래(소설가), 이이화(동학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주종환(참여사회연구소 전 소장), 이자헌(정신개혁시민협 대표), 이장희(평화통일시민연대상임공동 대표), 정희성(전민족작가협의회 회장), 진관(불교인권 위원장), 노정선(연세대 교수), 서순일(한중교류협의회회장), 김제영(소설가), 김용태(전 민예총 회장), 최천택(한신대명예 교수), 정병호(lcoop생협 연구소장), 임태환(한국전쟁민간인학살진상규명위 상임대표), 채의진(한국전쟁민간인학살진상규명위 고문), 박정기(유가협 고문), 정남기(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 권오창(실천시민연대 대표), 서영선(시인), 오원록(한국전쟁유족회전상임 대표), 윤영전(평화연대 상임고문), 주정헌(새날희망연대 사무총장), 서광일(국학연구소 소장), 효림스님(실천불교승가회 명예대표), 김승자(평화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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