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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지상에서의 고통 버리고 편히 잠드소서"

"용서받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용서한 자들 잊지 않겠다"

진보신당은 30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별세와 관련, "지상에서 받은 고통 버리시고 편히 잠드소서"라고 애도를 표했다.

문부식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신의 육신에 아로새겨진 폭력의 흔적을, 우리 가운데 누구도 용서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용서받고 편히 살아가는 자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오래 전 작고한 고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한국 민주주의의 '희망의 근거'를 마련하려 일생을 기울였던 그 노고를, 드물게 지녔던 인간의 품격을, 이 차가운 겨울의 쓸쓸함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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