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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들 줄줄이 조의 표명, 조문단 파견도 촉구

민화협, 한반도평화포럼, 참여연대 등 요구

민간사회단체들이 줄줄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조의를 표명하며 정부에게 조문단 파견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북지원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덕룡)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큰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북한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북한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의를 표명했다. 민화협은 이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나아가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이 지속돼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반도평화포럼(공동대표 임동원·백낙청)도 이날 발표한 조의문에서 "슬픔에 잠겨 있는 북녘 동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을 통해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한다"며 남북관계의 안정을 위해 조문단을 파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참여연대도 19일 조의를 표명한 데 이어 20일에는 "비록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지만,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문제를 논했던 한 당사자이자,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조의를 표하는 것은 물론 조문단을 파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조문단 파견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한국 정부가 먼저 조의표명, 조문단 파견 등 관계개선을 위한 능동적 자세를 보임으로써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한반도 동북아 평화논의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9 0
    쉽게 말해서~

    대북문제에서 정부보다 민간단체가 더 세련되고 한수 위라는 말~

  • 1 14
    지나가다

    제목이 우습군, 민간단체라니 모두가 종복 단체지!
    이걸 기사라고 쓰니, 에이

  • 4 16
    마적단두목

    저 색기들, 요덕으로 데려가 한달만 교육시켜. 자본주의 물 좍 빠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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