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측 "네거티브 나경원, 아버지 문제만 나오면 발끈"
"MB 사저와 노무현 사저 중 어느게 더 심각한 사안인가"
박원순 선대위의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본인은 아버지 문제가 선거에서 거론되는 것을 불편해 하면서 유독 박 후보에 대해선 아버지,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의 작은 딸까지 거명하면서 선거전을 네거티브 흑색선거전으로 물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의 할아버지 문제를 거론하지 않든지, 본인이 아버지 문제를 까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는게 국민의 상식"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또 "내곡동 사저 문제와 관련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대한 아방궁 비판에 대해 입장을 물으니 얼버무렸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문제와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 건립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심각한 사안인지 대변인 출신 나 후보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듣고자 한다. 박 후보가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니만큼 답해달라"고 나 후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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