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대통령일가 선영과 자신이 소유한 15만평 목장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나들목)이 신설돼 특혜 의혹이 있다는 야당 주장에 "기존의 서이천IC가 더 가깝다"고 해명한 것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1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차량을 이용해 성묘를 가려면 지금까지는 30분 정도 비포장길을 가야 하지만 나들목이 생기면서 5분이면 선영에 갈수 있다"고 폭로하자 이 의원은 "서이천 IC에서 선영까지는 7km지만, 남이천 IC로로 가면 15km로 오히려 더 먼데 이를 위해 IC를 신설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해명했다.
하지만 CBS <노컷뉴스> 확인 결과, 실제 거리는 이 의원 해명과 달리 새로 생길 남이천IC가 선영에서 훨씬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CBS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도를 통해 거리를 측정해본 결과 선영에서 서이천IC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9km(30분)이지만, 남이천IC까지는 2km(5분)인 것으로 나왔다. 선영 인근의 이 의원 소유의 목장(영일울릉목장)도 서이천IC까지는 8.8km인 반면 남이천IC까지는 1.74km에 불과했다.
이상득 의원은 이에 대해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이천IC를 통해 가면 서울에서 탄탄대로로 갈 수 있다"며 "굳이 남이천까지 내려가서 다시 올라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두 IC와의 거리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다르게 대답했다.
그는 "성묘 때문에 IC를 만들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며 "고위 공직자가 있다고 해서 지방자치단체와 골프장에서 IC비용을 대겠느냐"며 "이천 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노컷뉴스>는 "그러나 남이천IC 설치가 추진과 병행해 이천시가 선영과 목장을 지나는 1차선 도로에 대한 확장·포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대통령 선영과 이 의원의 목장이 직접적인 수혜지가 된다. 이 도로는 남이천IC와 직접 연결될 계획"이라며 "남이천IC사업이 추진되면서 이 의원의 목장 가격도 적지 않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월 <한국경제>는 남이천IC 승인후 300억원 하던 이 의원의 15만평 목장 값이 450억원으로 급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기춘 의원실 관계자는 "경기도 지방 언론에서 이용도가 낮은 도로에 대해 이천시가 예산을 들여 포장사업을 벌인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가 '윗선'의 압력을 받고 기사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고 <노컷>은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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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이란게 참으로 악의적이다. 일단 엉터리로 해명하면, 기자들이 그대로 받아쓰기해서 언론에 나오면 끝, 더이상 해명할 필요없이 입 싹 닦고 모른채. 멍청한 국민은 눈 뻔히 뜨고 당하고, 해명요구하는 야당은 시비거는 야당으로 언론에서 매도하고. 검찰,언론개혁없인, 사회투명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