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과거 대통령들, 처음엔 부인했다가 다 몰락"
"한나라당도 자제정화운동 펼칠 것"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경원 의원 서울시장 후보자 추천장 수여식에서 "최근 한나라당은 임기 후반기만 되면 늘 터지는 권력, 측근 친인척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해 청와대에 고강도 선제적 대책을 주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청와대에 앞선 다섯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위해, 성공한 깨끗한 정부로 남기위해 측근 권력비리 고위공직자 비리는 임기말까지 사전에 철저히 색출해 처단하고 임기말 있을지 모르는 권력비리를 예방하는 특별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어제 만들었다"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로 그런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당의 자체정화운동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내년 총선대선에서 우리가 과거 정부가 실패했던 그런 사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고 비리연루 인사들에 대한 공천 불가 방침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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