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세계 청년실업자 수 작년 8천5백만명"
10년전에 비해 15%나 급증하는 등 청년실업 세계각지 만연
국제노동기구(ILO)는 30일(현지시간) 청년층의 고용정세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15〜24세의 젊은이 층의 실업자수가 2005년 8천5백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ILO는 이같은 수치는 10년 전인 1995년과 비교할 때 14.8%나 급증한 것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청년실업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3억명 청년들 하루 3달러 미만 돈으로 생계 유지
ILO가 이날 발표한 '청년들의 글로벌 고용 추세(Global Youth Employment Trends)'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실업 청년의 수는 1995∼2005년 사이에 14.8%가 늘어나 8천5백만명이 되었으며, 전체 청년 11억명 중 약 3억명의 청년들은 하루 평균 2달러 미만의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중국, 홍콩, 몽골, 마카오, 대만 등과 함께 소속된 동아시아 그룹은 청년층의 실업률이 95년 7.5%에서 2005년 7.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동에 종사하지 않는 청년층의 비율을 나타내는 비노동비율의 경우 동아시아 지역에서 95년 24.8%에서 2005년 32.7%로 급증하는 등 청년층의 실업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LO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5∼24세의 실업자 수가 이같은 급격히 급증하면서 실직 및 절망적 가난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이 전체 청소년의 3분의 1 가까이에 이르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노동력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5∼24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나이가 더 많은 성인층 실업률의 3배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ILO는 전 세계의 청년 실업률은 13.5%인 반면, 성인 실업률은 4.6%인 것으로 집계하고, 글로벌 경제성장은 청년층의 기대를 저버렸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개의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ILO는 이 기간 세계의 청년인구는 13.2%가 늘어난 반면, 15∼24세의 고용은 단지 3.8% 늘어나 5억4천8백만명이 취업을 하는데 그친 가운데 이같은 실업 만연 현상에 따라 고학력을 지닌 청년들이라도 좋은 일자리에 취직된다는 보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난 10년간 청년실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남아시아(85%)로서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34%) 및 중남미(23%), 중동(18%), 남아시아(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ILO는 선진국 경제와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이 청년실업이 줄어든 유일한 지역들로서 17.5%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이는 일자리 창출보다는 노령 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며, 청년층 중 여성들은 남성보다 훨씬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남아시아의 경우 양성 간 실업의 격차는 35%에 이르고 있다고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청년층은 현재 세계 실업자의 44%에 해당하나 단지 노동력의 25%만 대표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실업이 심각한 구 소련 국가들의 실업률은 평균 20%로서 26%에 달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ILO는 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일할만 하면서도 생산적인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지 못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청년들이 특히 극심하게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런 걱정스러운 추세는 일할만한 직장을 얻을 기회를 갈수록 줄이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대 자산의 하나인 젊은 남녀들의 미래 경제 전망에 상처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LO는 이같은 수치는 10년 전인 1995년과 비교할 때 14.8%나 급증한 것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청년실업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3억명 청년들 하루 3달러 미만 돈으로 생계 유지
ILO가 이날 발표한 '청년들의 글로벌 고용 추세(Global Youth Employment Trends)'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실업 청년의 수는 1995∼2005년 사이에 14.8%가 늘어나 8천5백만명이 되었으며, 전체 청년 11억명 중 약 3억명의 청년들은 하루 평균 2달러 미만의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중국, 홍콩, 몽골, 마카오, 대만 등과 함께 소속된 동아시아 그룹은 청년층의 실업률이 95년 7.5%에서 2005년 7.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동에 종사하지 않는 청년층의 비율을 나타내는 비노동비율의 경우 동아시아 지역에서 95년 24.8%에서 2005년 32.7%로 급증하는 등 청년층의 실업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LO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5∼24세의 실업자 수가 이같은 급격히 급증하면서 실직 및 절망적 가난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이 전체 청소년의 3분의 1 가까이에 이르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노동력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5∼24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나이가 더 많은 성인층 실업률의 3배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ILO는 전 세계의 청년 실업률은 13.5%인 반면, 성인 실업률은 4.6%인 것으로 집계하고, 글로벌 경제성장은 청년층의 기대를 저버렸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개의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ILO는 이 기간 세계의 청년인구는 13.2%가 늘어난 반면, 15∼24세의 고용은 단지 3.8% 늘어나 5억4천8백만명이 취업을 하는데 그친 가운데 이같은 실업 만연 현상에 따라 고학력을 지닌 청년들이라도 좋은 일자리에 취직된다는 보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난 10년간 청년실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남아시아(85%)로서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34%) 및 중남미(23%), 중동(18%), 남아시아(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ILO는 선진국 경제와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이 청년실업이 줄어든 유일한 지역들로서 17.5%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이는 일자리 창출보다는 노령 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며, 청년층 중 여성들은 남성보다 훨씬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남아시아의 경우 양성 간 실업의 격차는 35%에 이르고 있다고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청년층은 현재 세계 실업자의 44%에 해당하나 단지 노동력의 25%만 대표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실업이 심각한 구 소련 국가들의 실업률은 평균 20%로서 26%에 달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ILO는 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일할만 하면서도 생산적인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지 못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청년들이 특히 극심하게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런 걱정스러운 추세는 일할만한 직장을 얻을 기회를 갈수록 줄이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대 자산의 하나인 젊은 남녀들의 미래 경제 전망에 상처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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