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로비스트는 입은 연다. 문제는 검찰"
김진애 "내 참 이럴 줄 알았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박 회장은 저축은행 관계로 재산은닉이 없으므로 로비자금을 밝힐 것인 바, 문제는 검찰의 수사태도로 신임 총장 중수부장을 주시합니다"라며 관건은 검찰이 중립적 수사를 할지 여부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박태규씨 수사, 청와대 김모 수석과 접촉 빈번"이라며 김두운 홍보수석과의 석연치 않은 접촉 사실을 지목한 뒤 "삼성꿈·포스텍 1천억 투자를 누가? 정치권 거물들과 왜 빈번한 접촉을 했나? 이 모든 일들이 이번 로비와 무슨 관계인가? 우리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도 31일 검찰이 소망교회 박태규 장로 입국 일주일 전에 캐나다에서 귀국일자를 조율했다는 SBS 보도를 거론한 뒤, 트위터에 "내 참 이럴 줄 알았습니다!"라고 검찰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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