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준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홍준표, 호미로 막은 것 가래로 못막을 수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처조카가 700여명의 기존 직원을 감원한 LH공사에 '나홀로 취업'한 뒤 초고속 승진했다는 <한겨레> 보도와 관련, 민주당은 22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채용이고 고속 승진"이라고 질타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대표의 처조카는 2008년 2월 주택공사에 촉탁직(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2009년 4월 정규직(5급)으로 채용됐고, 2010년 말 대리(4급)로 승진했다. 촉탁직에서 1년 2개월 만에 정규직 채용된 것도 기적이지만, 1년 7개월 만에 대리로 승진한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의혹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문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친척도 관리 못하는 사람이겠느냐'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며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이 있다. 현실은 홍 대표의 ‘친인척 관리를 잘 했다’는 말을 도무지 믿기 어렵게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거나, 정부 감사기관의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요구해야 한다"며 "홍준표 대표는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대표의 처조카는 2008년 2월 주택공사에 촉탁직(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2009년 4월 정규직(5급)으로 채용됐고, 2010년 말 대리(4급)로 승진했다. 촉탁직에서 1년 2개월 만에 정규직 채용된 것도 기적이지만, 1년 7개월 만에 대리로 승진한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의혹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문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친척도 관리 못하는 사람이겠느냐'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며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이 있다. 현실은 홍 대표의 ‘친인척 관리를 잘 했다’는 말을 도무지 믿기 어렵게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거나, 정부 감사기관의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요구해야 한다"며 "홍준표 대표는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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