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수십조 로또 맞았다? 새빨간 구라"
"월드컵 끝난 뒤 세금 먹는 하마로 변하지 않게 해야"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월드컵 끝나고 그 많은 경기장들이 적자에 시달리며 세금 먹는 하마로 변했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이미 지금부터 모든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시설들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놔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창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나도 덩달아 좋아요.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는 사실보다는 사람들이 유치에 성공했다고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할까"라면서도 "하지만 그게 행여 '저주'가 되지 않도록 면밀한 계획과 기획이 필요하다"며 거듭 알뜰한 동계올림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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