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MB의 원전 밀어붙이기, 유럽에서 뭘 배워왔나”
“MB가 말한 안심한다는 국민은 어느 국민이냐”
진보신당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정책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후쿠시마 원전 재앙에도 불구하고 원전 신설을 밀어붙일 것임을 분명히 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유럽 순방에서 도대체 무얼 배워왔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대통령이 방문한 독일에서는 노후한 원전의 가동을 중단하고 이후 핵에너지를 폐기할 것을 결정했고, 원전사고로 전세계의 핵에너지의 위험성을 알려준 일본은 원전 확대정책을 폐기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제가 없다며 위험천만한 원전 확대 정책을 밀어붙이게 됐다"며 "독일 메르켈 총리가 물리학자이자 보수정당의 수장으로서 과연 MB보다 몰라서 원전 중단을 선언했겠느냐는 물음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우리 국민들도 안심하고 있다"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과연 어느 국민이 핵 발전에 대해 안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웃나라 일본의 원전 사고에 방사능비를 두려워하며 아이들 등교조차 걱정했던 국민의 우려는 대통령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원전사고에 대해서는 어떤 대비도 대응도 소용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전 세계인이 후쿠시마 사고에서 뼈저리게 느낀 바 있다"며 "안에서 새는 쪽박은 밖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독일 방문을 통해 이 대통령의 원전정책 입장이 조금이라도 변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 것, 역시나 착각이었나 보다"라고 힐난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대통령이 방문한 독일에서는 노후한 원전의 가동을 중단하고 이후 핵에너지를 폐기할 것을 결정했고, 원전사고로 전세계의 핵에너지의 위험성을 알려준 일본은 원전 확대정책을 폐기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제가 없다며 위험천만한 원전 확대 정책을 밀어붙이게 됐다"며 "독일 메르켈 총리가 물리학자이자 보수정당의 수장으로서 과연 MB보다 몰라서 원전 중단을 선언했겠느냐는 물음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우리 국민들도 안심하고 있다"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과연 어느 국민이 핵 발전에 대해 안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웃나라 일본의 원전 사고에 방사능비를 두려워하며 아이들 등교조차 걱정했던 국민의 우려는 대통령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원전사고에 대해서는 어떤 대비도 대응도 소용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전 세계인이 후쿠시마 사고에서 뼈저리게 느낀 바 있다"며 "안에서 새는 쪽박은 밖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독일 방문을 통해 이 대통령의 원전정책 입장이 조금이라도 변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 것, 역시나 착각이었나 보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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