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트리폴리 일부, 반정부 시위대가 장악"
카다피 사촌도 카다피 비난하며 공직 사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25일(이하 현지 시각)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반-친정부 세력간 유혈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트리폴리 일부 지역이 반정부 시위대의 손에 넘어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리폴리의 한 주민은 "일부 지역이 반정부 세력의 통제 아래 있다"며 "카다피의 거처가 있는 밥 알아지지야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은 카다피의 지지세력과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카다피의 주요 근거지였던 트리폴리의 일부 지역은 이미 카다피의 통제에서 벗어났다"며 "트리폴리는 봉기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녹색광장은 카다피의 지지자들로 꽉 차 있다"며 "그러나 다른 지역에선 사람들이 금요 예배를 마친 뒤 밖으로 나와 반 카다피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집트 관영 뉴스통신 메나(MENA)는 카다피의 사촌이자 측근으로, 이집트 관계를 다뤄온 아흐메드 카다프 알-담이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식에 항의하며 모든 공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며칠전 리비아를 떠나 이집트에 거처를 마련한 알-담은 "대학살을 중단하고 리비아의 통합과 미래를 위해 이성을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트리폴리의 한 주민은 "일부 지역이 반정부 세력의 통제 아래 있다"며 "카다피의 거처가 있는 밥 알아지지야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은 카다피의 지지세력과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카다피의 주요 근거지였던 트리폴리의 일부 지역은 이미 카다피의 통제에서 벗어났다"며 "트리폴리는 봉기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녹색광장은 카다피의 지지자들로 꽉 차 있다"며 "그러나 다른 지역에선 사람들이 금요 예배를 마친 뒤 밖으로 나와 반 카다피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집트 관영 뉴스통신 메나(MENA)는 카다피의 사촌이자 측근으로, 이집트 관계를 다뤄온 아흐메드 카다프 알-담이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식에 항의하며 모든 공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며칠전 리비아를 떠나 이집트에 거처를 마련한 알-담은 "대학살을 중단하고 리비아의 통합과 미래를 위해 이성을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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