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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나라 의원들, '저축은행 사태'에 정부 질타

"정부 말 믿은 사람만 손해보면 누가 정부 신뢰하겠나"

김정훈(부산 남구갑)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부산지역 저축은행 무더기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 "제가 17대 때도 정무위를 했었지만 유독 부산지역 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많았다. 심지어 정치적으로 제재를 해야 할 정도"라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산저축은행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그런 경험이 있음에도 똑같은 전례를 반복한 것은 일차적으론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있고, 그 감독을 하는 정부도 책임이 없지 않다"고 정부의 관리 소홀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틀만에 말을 번복해서 정부 말을 믿은 사람은 손해보고, 다 빼간 사람은 괜찮으면 누가 정부를 신뢰하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부산 남구을)도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온 부분인데 대책이 너무 늦었다"며 "정부의 대처가 안되서 금방 얘기한게 번복되는 등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부산 여당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르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산 시민들과 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정부와 금융당국은 앞으로 추가적으로 부산지역 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더이상 없도록 하겠다. 급격한 예금 인출 사태가 없다면 더이상의 피해는 없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진화에 부심했다.

김종찬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부산지역의 상황을 보면 어제보다는 많이 상황이 좋아졌다. 대기 고객 숫자도, 인출 금액도 많이 줄었다. 안정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장 전체가 불필요하게 불안해지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과 국회 정무위원장인 허태열 의원을 비롯해 김무성 원내대표, 현기환, 김정훈, 유재중, 이진복, 서병수, 허원제, 박민식, 박대해, 정의화, 장제원, 안경률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들이 참석해 한 목소리로 정부를 질타했다. 부산 여당 의원들은 저축은행 사태로 지역 민심이 크게 흉흉해지자 내년 총선에 미칠 후폭풍을 우려하며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김유진 기자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0 0
    ㅎㅎㅎㅎㅎ

    부산 딴나라당 의원들 수준이 정말 바닥이구나.

  • 4 0
    참수리

    지역구는 전국으로 되어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이 너무 지역구주민 민심을 너무모른다.
    승패각오하고 철저하게 지역구사무실에서 챙겨야!
    본부장 보좌관에게만 맡겨놓으니 뭐가될까?
    질타 요즈음 많다. 내년 총선 대선으로 많은교체있다.
    김유진 아자! 젊은여성기자로써 고생많다.

  • 5 1
    무성이를처라

    부산시민들 무성이를 매우처라
    우리가 남이가 또찍어야지

  • 4 0
    ㅏㅏ

    안경룔 김무성 박민식 장재원 정의화 니들은 거기에 왜갓나 개헌에 목매기도바쁜 몸들이

  • 0 0
    ㅏㅓㅇ로ㅠㅏ오파뎌ㅗ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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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
    ㅏㅓㅇ로ㅠㅏ오파뎌ㅗ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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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0
    부산시민

    니들부터 자폭해라.
    같은 집단에 있으면서 누굴 나무라니?
    딴날당 뺏찌 달고 폼잡을라 그랬지
    니들이 언제 부산 시민들 위해서 일할라고 나왔냐?
    가증스럽다. 분노밖에 남은 게 없다.
    내년 봄에 니들은 전멸이다.

  • 6 0
    알바놈

    밑에 매국노알바놈

  • 5 0
    개보다못한놈아

    슨상놈 그러길래 데모꾼 출신은 뽑지 말라니깐. 산송장들이다 ))....== 요 개보다 못한놈아 니 지금 지정신 아니지....어디서 개소리나 하고....ㅉㅉ.....그래서 사기군 거짖말쟁이를 ㅃ봅았냐.....

  • 1 12
    슨상놈

    그러길래 데모꾼 출신은 뽑지 말라니깐. 산송장들이다

  • 14 1
    유구무언이다

    너희들 파산은 유구무언이다~지지할 사람을 지지하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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